노년기의 부부생활

부부는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서로 격려하고 인정해 줌으로써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시킬 수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서 아낌을 주고받으며 관심사를 같이 하고, 공동의 화제 거리가 고갈되지 않도록 관계를 키워 가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퇴직한 배우자와 긍정적인 자아감(self-concept)을 가지도록 격려하고 지지해 줄 때, 이 확인되고 지지 받는 관계로 인하여 노년기 결혼관계의 부부생활 만족도가 증대될 수 있다.

부부는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서로 격려하고 인정해 줌으로써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시킬 수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서 아낌을 주고받으며 관심사를 같이 하고, 공동의 화제 거리가 고갈되지 않도록 관계를 키워 가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퇴직한 배우자와 긍정적인 자아감(self-concept)을 가지도록 격려하고 지지해 줄 때, 이 확인되고 지지 받는 관계로 인하여 노년기 결혼관계의 부부생활 만족도가 증대될 수 있다.

노년기 부부도 서로의 관계회복에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산업화, 인구의 고령화,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구조 및 가족 가치관의 변화는 사회 ․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쳐 전통적인 가족부양의 형태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장남 부부가 노부모와 함께 동거하던 형태에서 이제는 노부부끼리만 생활하는 노인가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따르면 20○○ 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436만명 중 32.6%인 142만명이 1세대

노년기와 가족에 대한 논의 중에는 연장되는 빈 둥지 시기, 성인 자녀의 독립이 늦어지는 데 대한 부담감, 사별이나 이혼에 의한 홀로된 노인의 고립감과 소외감, 재혼 가정에서의 적응, 여성의 취업 증가나 가족의 해체에 의한 손자녀 양육부담 등 여러 문제가 있다. 이러한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노후의 부부관계는노년기의 생활만족도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며, 자녀는 여전히 많은 노인에게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I. 부부관계성

부부가족의 증가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전반적인 가족생활주기의 변화는 막내자녀의 독립을 끝낸 이후의 ‘빈 둥우리시기’가 과거에 비해 훨씬 길어지면서 중년후기와 노년기에 부부가 함께 생활해야 할 기간도 늘어나게 됨(김태현․환희선, 1995)에 따라 중년기 부부관계의 중요성이 증가하게 되었다고 본다. 과거 한국의 전통 사회에서 부부관계는 그다지 관심을 받아오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핵가족화와 개인주의의 등장과 같은 사회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