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왕에 관한 이야기는 어려서부터 익히 알고 있는 것이었다. 어렸을 때는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부모님 혹은 선생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고, 나중에는 '삼국유사'의 설화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었다.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들의 대부분이 신비스럽고 불가사의한, 한 마디로 믿어지지 않는 것들이고, 동명왕 설화 또한 그러하다. 그리고 '이규보'가 지은 '동명왕편'도 '삼국유사'의 그것과는 글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그 기본내용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글의 종류, 작가가 다르다해도 인물이 같으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만약 그런 내용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굳이 이규보의 동명왕편과 삼국유사의 동명왕 설화를 구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미 삼국유사의 동명왕 설화를 알고 있는 내가 동명왕편을 읽고 느낀 두 작품간의 차이는 꽤 큰 것이었고, 아마도 그것은 표현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전란 이후의 亂世와 怪力亂神의 세계-유토피아에 대한 희망으로써 「동명왕편」과 「홍길동전」국어국문학전공 19910556 박대성국어국문학전공 19910564 서성훈국어국문학전공 20110157 이도연국어국문학전공 20110183 장보라Ⅰ. 서론고려시대에 벌어졌던 가장 큰 전쟁은 몽골의 침략이었을 것이다. 1231년에 1차 침략을 시작으로 1259년까지 계속된 몽골의 침략은 종전의 거란이나 여진과는 비교되기 어려울 정도로 완강하였으며, 고려라는 나라까지 없애
을 지었다. 1193년 그의 나이 26세 되던 해, 『구삼국사(舊三國史)』를 얻어 읽고 동명왕 이야기가 환(幻)이 아니라 성(聖)이요, 귀(鬼)가 아니라 신성(神聖)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와 함께 5언(言)의 280여 구(句), 1400여자(字)의 본시(本時)와 430여 구, 2200여 자의 주(註)로 구성되어 모두 4000자에 가까운 장편 민족 영웅 서사시 「동명왕편」을 저술한다. 이 작품은 당대 문학의 최고봉을 이루었으며 우리나라 서사 문학의 한 좌표를 이루었
을 기리어 임금이 추증하던 이름.는 문순(文順)으로 고려 무신집권기에 활약한 민족의 대문호이다. 12~13세기 거란. 여진. 몽고 등 북방민족의 계속된 침략과 무신의란 등 나라 안팎에 몰아치는 민족의 수난기 속에서 그 저항정신을 문학으로 표현하였으며, 역사와 현실을 자각한 시인이자 독창적인 이론가로서, 민족 대서사시 동명왕편등 민족문학사에 크나큰 업적을 남겼다. 9세 때부터 중국의 고전들을 두루 읽기 시작하였고, 문재가 뛰어남을 보였
일연의 삼국유사 독후감1. 들어가며2. 일연3. 일연의 역사의식4. 삼국유사의 체재와 내용5. 서평1. 들어가며≪삼국유사(三國遺事)≫만큼 많이 알면서도 ≪삼국유사≫만큼 모르는 책이 없다. 이런 역설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누구나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 교육을 통하여 ≪삼국유사≫라는 책의 이름을 들었다. 그 저자가 일연(一然)이라는 사실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시대를 다룬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가 있다는 것가지 덤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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