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키드의 사랑`의 관점에서 본 `말죽거리잔혹사`, 그리고 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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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0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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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의 도구
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이라는 작품을 읽고 내가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른 질문이었다. 가장 먼저 서태지가 떠올랐다. “컴백홈”을 부르던 서태지의 모습을 보는 순간에 짜릿한 쾌감과 전율을 느꼈으며, 그의 음악을 듣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이나 선생님에게 무엇을 배우는 것보다 이어폰을 끼우고 서태지를 느끼는 순간에 내 정서가 풍요로워지고 있다고 느꼈다. 또 영화 “비트”가 떠올랐다. 나는 “뿅카”라고도 불리는 정우성이 타고 다녔던 오토바이의 이미지를 항상 상기하고, 영화의 기타 선율을 기억하며 자랐다.
하지만, 그것들로는 나의 성장의 과정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태지는 고등학교 때부터 베이스기타에 미쳐서 살았다는데 나는 무언가에 몰두해본 기억도 없고, “비트”의 정우성처럼 학교를 멋있게 때려치워보지도 못했다. 고등학교시절 나는 여자친구는커녕 여성을 거의 보지도 못하고 매일 12시까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로미(고소영 분)와 같은 여자친구를 가진 정우성을 항상 동경했다. 당시의 나는 서태지나 “비트”를 보면서, 내가 절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을 그들은 실행에 옮겼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성장기의 내 머릿속에는 무의식적으로나마 “비트”와 “서태지”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나의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을지 사뭇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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