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문] 조선시대 춘화를 보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대학생의 경우, 인터넷에서 관련 논문을 검색하여 붙여넣기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할 것이다.* 무의식적 표절- 자신도 알지 못하는 새 일어남① 기억 왜곡인간의 기억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때때로 남이 한 작업의 결과물을 보고 그 기억의 잔상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한참이 지나 자신이 작업을 할 때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남의 것을 표절하는 경우가 있다. 남의 것을 본 것인데 자신이 방금 창작한 것으로 착각하

조선말 경복궁 중건 공사시 도편수였던 이승업이 1860년대 지은 집이라고 한다. 규모가 큰 집은 아니었지만 소박함을 느낄 수 있었고, 선비의 청렴함이나 남에게 부를 들러내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드러내는 듯 하였다. 한옥을 감상하기 위함이 아닌 한옥을 보고 감상문을 쓰기 위해서 한옥마을을 둘러보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남산 한옥마을과 아파트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자세히 보게 되었고, 한옥에 대한

조선총독부건물 등으로 여러 번의 이전을 거친 후 현재는 경복궁 내 서남편에 자리를 잡고 있다. 30,435평의 부지에 연건평 5,500여평의 규모로 18개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수장고에 유물 13만여점을 소장하고 이중 4,500여점의 유물을 시대별ㆍ종류별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실은 문화재와 관람객이 상호 교감하는 핵심시설로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흥미있게 우리 문화재를 감상할

우유 한잔마시고 훌쩍 떠난 남편을 위해 된장찌개를 끓이며 기다리는 마누라도 있으며, 취직못해 우는 친구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10년지기 친구도 있다. 그들에겐 사랑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그들이 함께 한 시대가 있다. 대형 뮤지컬이라 하여 내용을 간과하고 많은 배우들과 많은 전시물,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뮤지컬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이번 주가 지나고 나면 시간을 내어 파고다 공원 어르신께 그 옛날 피맛골 이야기를 들으러 가봐야 겠다.

보고 연말에 귀국하다가 잠시 동경에 들렀다. 눈이 어찌나 많이 왔는지 비행기가 뜨지 못하여 새해를 동경에서 맞았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정치 경제 문화 사회에 대한 새해 전망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고, 특히 국제 정치와 국제 경제에 대한 해박한 해설과 전망 특집 프로가 마음에 들었다. 비즈니스맨에게는 참으로 유익한 프로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들을 수 없는 말들이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이병철은 그 후 동경에서 새해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