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탈식민주의 비평 - 서구중심적 오리엔탈리즘 비판

문학과 문화를 논의하는 분야에서 중요한 논점으로 떠오른 것은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의 『오리엔탈리즘 Orientalism』(1978)이후이다. 거의 모든 포스트 식민주의 비평가들이 이 책이 이후의 이론적 변주들에 의미심장한 효과를 발휘하였다는 점에 동의한다는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은 “포스트식민주의에 대한 준거점이자 촉매제”라고 평가할 수 있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서구인이 동양인에 대해 가진 편견을 오리엔탈리즘이라 부른다. 그 편견

오리엔탈리즘은 동쪽 분할선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유혹적인 꿈, 이미지 및 어휘들의 수집을 나타낸다(Said, 1985, 73) 오리엔트와 마찬가지로 서양 외의 사회는 급속하게 꿈과 유토피아적인 언어의 주제이자 강력한 판타지의 대상이 되었다.  1590-1634년 플랑드르의 조각가 테오드로 드 브라이는 10권의 삽화집, 를 출판했다. 이 책은 신세계와 거기서 발견된 것들에 대한 새로운 대중문학을 선도하는 견본이었다. 드 브라이의 책

오리엔탈리즘』을 쓰게 된다.에드워드 사이드, 『문화와 제국주의』(도서출판 창, 1995), p. 13.사이드 자신이 팔레스타인 예루살렘 출신의 동양인이라는 사실은 『오리엔탈리즘』에서 말하는 동양이 중동과 이슬람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얻을 수 있었던 명예와 풍요와 안정에 안주하지 않고, 서구의 지배논리를 비판하는 작업을 했다는 것도 그러하다. 나의 문학 비평은 두 개의 영국 식민

문학과 역사 분야에서 일군의 학자들에 의해서 탈식민주의론(post-colonial theory)이 거론되는 것은 바로 그런 문제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제국주의 유럽의 식민지였거나 그 강력한 정치, 문화적 통제 하에 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일부 지식인들이 과거의 식민지 문화 잔재에 대한 분석, 비판, 반발 등을 문화 내지 문화비평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삼기 시작하였고 여기서 거론된 것이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 이론이다.

문학․비교문학 담당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비교문학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한편, 문학평론가이자 문명비평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문명 공동론자로서, 서구인들의 동양관을 비판해 온 대표적인 학자로 꼽힌다.1978년 을 출간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는데, 이 책은 서구인들이 말하는 동양의 이미지가 그들의 편견과 왜곡에서 비롯된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체계적으로 비판한 명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