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가 은희경 작품분석- ―「아내의 상자」「빈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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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작가 소개
Ⅱ. 작품 비평
Ⅲ. 토론 주제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낭만적 환상을 거부한 여성들의 외롭고도 자유로운 삶의 형식

은희경의 소설에서는 우리 시대 개인들이 처한 실존적 정황과 일체의 환상 없이 대면하려는 냉철한 이지 같은 것이 느껴진다. 그녀의 지성은 공동체적 삶에 대한 향수나 각종 사해동포 이념들에 전혀 훼방을 받지 않으며 단자화된 개인들이 이루는 삭막한 현실의 핵심을 곧바로 관통한다. 그녀의 소설은 사람 사이의 친밀한 소통이 사라진 정황을 가차 없이 폭로하고 사랑으로부터 모든 낭만적 관념을 박탈한다. 그리고 나아가 도덕적 정형에서 이탈하려는 삶의 충동에 생생한 활기를 되찾아준다. 사랑이란 천상의 약속일뿐이므로 천상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은희경의 여성들은 사랑 없는 지상을 외로우면서도 자유롭게 편력한다. 그들은 90년대식 삶에서 가장 경쾌한 리듬을 타고 노는 유목민들이다.

- 황종연 (문학평론가, 동국대 교수)

은폐된 여성의 욕망을 파헤쳐 내는 섬세한 손길

다양한 변주에도 불구하고 은희경의 소설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소재가 있다. 여성인물이 유부남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의 의미와 한계를 가늠하고 이로써 삶의 이면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유부남을 사랑했지만 그와 헤어지는 미혼녀의 이야기를 다룬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키가 크고 얼굴이 갸름한데다 머리카락이 이마로 흘러내려 소년 같은 해사함"이 있는 남자와 "가냘픈 몸매에 얼굴이 희고 겁에 질린 듯한 큰 눈"을 갖고 있는 유부녀의 사랑을 안타깝게 보여주는 '인 마이 라이프', 세상에 적응을 못하는 남편에 대해 비현실적이며 헌신적인 이해로 감싸는 여자의 얘기인 '멍', 배 다른 남매의 운명적인 사랑과 그 비극으로 채워진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가 대표적이다.
참고문헌
타인에게 말 걸기, 은희경, 문학동네, 1996
아내의 상자 (1998년 제 22회 이상 문학상 수상집), 은희경, 문학사상사, 1998

비루한 것의 카니발, 황종연, 문학동네, 2001
허스토리문학, 김양선, 새미, 2003
냉소와 매혹, 김동식, 문학과 지성사, 2002
우리가 만난 작가들, 김광일, 현대문학북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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