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상문] 구상의 「초토의 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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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한 살 아래인 남동생과 정말 많이 싸웠었다. 하루도 안 싸우고 지나가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큼 싸우고 또 싸웠다. 어린애들 싸움이란 것이 다 그렇듯이 나와 동생도 서로 싸울 때면 같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남매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젖먹는 힘을 다해 서로를 향해 주먹질, 발길질을 마구 해댔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세상에 한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도 엄청난 인연이고, 소중한 핏줄인데 왜 그토록 피 터지게 싸웠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서로에 대해 조금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었거나 기껏해야 먹을거리, 장난감거리 등으로 싸웠을 것인데 다 큰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일로 동생을 그렇게 흠씬 두들겨 팼었나 하는 생각에 조금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단언컨데, 나는 진짜로 동생을 미워한 적이 없었다. 매일같이 몽둥이를 들고, 소리를 냅다 질러가며 동생을 쥐잡듯했어도, 부모님 말씀으론 다른 사람이 동생을 못살게 하거나 놀리면 제일 화가 나 펄쩍펄쩍 뛰는 건 동생 본인이 아니라 나였다고 한다. 나는 괴롭혀도 되지만 다른 사람은 안 된다는 이상한 생각을 어린 나는 가지고 있었나보다. 왜냐하면, 내가 동생을 때리고 괴롭히는 것은 진짜 그 애를 미워해서가 아니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누가 뭐라해도 뜨거운 한 부모의 같은 피를 받은 붕어빵 남매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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