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개정 통합 교육과정 `슬기로운 생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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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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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Ⅱ. 2009 개정 통합 교육과정의 ‘슬기로운 생활’ 분석
1. 개괄적 방향 및 내용의 일관성 측면 분석
2. 지식사회학적 관점의 통합적 반영 측면 분석
3. 교육학 이론적 관점에서의 ‘전이’를 기준으로 분석
Ⅲ. 결론 및 제언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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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본 보고서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통합 교과 중 ‘슬기로운 생활’과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기본적으로 지식사회학점 관점에서 분석하되 듀이의 경험중심 관점과 브루너의 학문중심 관점을 함께 분석의 준거로 녹여보는 시도를 해보았다.
논의의 초반에는 사회와 학습자라는 갈래에서의 구체적인 분석 준거로 듀이의 경험중심 관점을 이용하고, 교과는 브루너의 학문중심 관점을 이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여기에서 몇 가지의 의문점이 생겼다. 그것은 첫째,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개괄적 방향을 제시하는 총론 문서만 가지고는 듀이와 브루너의 관점을 깊이 있게 활용하기가 어렵지 않나 하는 것이었고, 둘째, 듀이와 브루너 중 특히 듀이의 심리적 교과와 논리적 교과의 관점에서 볼 때, 학습자의 경험과 요구에서 출발한 것이 결국 관념적 구조로 체계화되기 때문에 지식사회학적 관점 중 학습자와 교과 측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그것을 분리해서 분석을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와 더불어, 어떤 교과에서 가르칠 내용을 어린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에 맞춰 즐겁게 쉬운 활동으로 구성해냈다고 했을 때, 이것이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에 맞게 재구조화한 것이라는 의미에서 ‘학습자 요구'의 측면인건지, 혹은 그 즐거운 활동이 학습자의 ‘요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가르치고자 하는 ‘교과'의 내용을 먼저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교과적 측면'에 가까운 것인지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다.
결국 지식사회학적 관점을 활용할 때 학습자와 사회, 교과를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지 않으므로 그 세 가지가 통합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통합’적으로 반영되어 드러나는지와 어느 한쪽에 치우쳐져 있지는 않은지 분석하는 방향을 한 줄기로 잡게 되었다.
분석을 시작한 뒤에는 교육과정 총론 문서를 보면서 문장 하나하나의 의미와 추상적 내용들 사이의 관계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 부분도 분석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개정 교육과정 문서 상의 ‘추구하는 인간상’과 ‘학교급별 목표’, ‘슬기로운 생활과의 주제’ 간 일관성을 또 하나의 분석의 줄기로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석의 관점으로 초반에 논의했던 대로 듀이와 브루너의 교육학적 이론의 관점, 즉 학문적인 방향에서도 ‘전이’라는 것을 구체적 기준으로 하여 ‘슬기로운 생활’과의 주제들을 분석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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