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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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이런저런 이유들로 책 읽을 시간을 좀처럼 마련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우연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하게 되었다. 이곳, 저곳에서 귀동냥으로 조각조각 듣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제라도 한 권의 책을 통하여 접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바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갖는 매력이었다. 특별히 아름다운 문체로 쓰여진 책도 아니었고, 책의 디자인이 아주 탁월한 것도 아니었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갖는 contents의 힘일 것이다. 수 천년을 내려와서도 그 contents만으로도 듣는 이(혹은 읽는 이)를 빠져들게 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꿀만한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테나이의 영웅 테세우스, 흉폭한 미노타우르스, 이아손이 황금빛 양털가죽을 찾아오는 이야기, 그리스 인들이 그려낸 천지 창조, 티탄족 신들과 올림푸스 신들간의 전쟁, 불을 훔쳐 낸 프로메테우스, 판도라의 상자, 시간의 신 크로노스와 그의 아들 제우스로 이어지는 신의 계보, 사랑이라기보단 음욕의 신에 가까운 아프로디테, 오히려 ‘사랑’의 신에 가까운 듯한 에로스, 주제 넘었던 파에톤, 저승의 왕 하데스와 그에게 납치되어 그의 아내가 된 페르세포네, 그녀의 어머니이지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 현대의 SF영화나 소설들의 상상력을 비웃어 주는 듯한(그 영화나 소설의 제작자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고대인의 상상력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채워두었다.
제목을 그리스 로마 신화라 붙이긴 했지만 고유명사나 인명만 바뀌었지 그 내용에는 차이가 없으니 그리스 신화라 하여도 크게 다르지 않겠다. 그리스인들이 자신들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투영한 것이 그리스 신들이라면 그 신들의 이야기인 그리스 신화는 곧 그리스인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의 이야기에 다름 아닐 것이다. 어느 시대, 어느 문명과 문화에서든 그네들이 추구하였던 이상적인 삶을 표현한 문학 작품은 그네들의 삶이 어떠하였는지를 반영하는 지표로써 손색이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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