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

편지를 읽고 있으면 깊어가는 봄과 찾아오는 여름의 풍경이 절로 그려지며 술과 안주거리를 장만해 놓고 기다리는 허균의 모습 또한 떠오른다. 이제 그곳에 좋은 벗이 함께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3.3. 다산 정약용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別懷不須言。何日奉汝慈東還耶。須卽還去。屏伏祝手也。吾在道身氣逐日有勝。晦日宿竹山。初一宿嘉興。今方一哭親山而去。何往非聖恩攸及也。感祝感祝。汝慈顏色極危。食補藥治留意也。不具。初九日到長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정약용이 책의 작가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다. 그는 신유박해에 연루되어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가장이 되어버린 두 아들들에게 자신의 불편함보다는 가문의 미래와 두 아들이 훌륭히 성장했으면 과 같은 편지 내용이 실려 있다. 이를 통해 실학자와 아버지 정약용의 모습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전반부에서는 정약용의 아내와 아들에 대한 걱정과 함께 교육문제 전반에 대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정약용이 책의 작가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다. 그는 신유박해에 연루되어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가장이 되어버린 두 아들들에게 자신의 불편함보다는 가문의 미래와 두 아들이 훌륭히 성장했으면 과 같은 편지 내용이 실려 있다. 이를 통해 실학자와 아버지 정약용의 모습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전반부에서는 정약용의 아내와 아들에 대한 걱정과 함께 교육문제 전반에 대한

유배지의 보낸 편지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두 아들과 친형, 그리고 제자들에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특히 유의하여 읽고 마음에 새기며 의아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장이 바로 두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장이다. 실학을 내세우던 다산 정약용 선생, 조선후기 사회가 직면하고 있던 학문의 낙후와 과거제도의 폐해를 인정하면서 두 아들에게는 폐족으로 헤쳐 나갈 길을 제시하는데 두 아

다산과의 대화-「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기중기를 이용해 수원 산성을 쌓았던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 그는 유배지에서 어떤 생각으로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기에 이토록 많은 편지를 썼을까? 역자는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내용을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라는 제목으로 다른 사람이 쓴 편지를 몰래 읽어보고 싶은 심리를 이용해 독자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다산 정약용이라 하면 우리는 먼저 기중기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