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의 마돈나를 읽고

나는 우연하게 책 꽂이를 보았는데 낯 익은 글쓴이를 발견을 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책을 꺼내서 집어 들게 되었다. 그 책은 바로 ‘남쪽으로 튀어’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이었다.남쪽으로 튀어는 총 2권으로 6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라는 소설로 131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유명한 소설가이다. 오쿠다 히데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이미지는 웃겨주는 사람. 지나치게 반듯하고 무거

올림픽의 몸 값이라는 작품은 전쟁이 끝난 후에 얼마가 안 된 시기의 일본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념적인 문제를 꺼내어 들었다는 것이 아주 흥미롭다. 전쟁 이후에 일본은 폐허 위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위주의 경제발전을 기획하면서, 국가의 모든 혜택을 대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그 대기업들이 자리를 잡은 도쿄 등의 대도시만 불균형적으로 발전을 하면서, 도

쇼윈도의 영웅-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를 읽고 새파란 하늘에 햇빛이 데굴데굴 들판 위를 구르다 풍덩 빠질 정도로 눈부신 호수이다. 처음 보는 사람의 눈에는 세상에 이런 별세계가 있는가 하겠지만 스코틀랜드 로호덴 지방에서는 이런 호수만 꼽아도 족히 스무 개는 넘는다. 그 중 하나, 네스 호처럼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다고도 할 수 없는 한적한 호수에 두 남자가 낚시를 하러 배를 띄운다. 한 명의 이름은 브리지스 카트. 그는

받는 신에서 이 책이 끝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만화책을 보듯이 영화를 보듯이 머릿속에 상상이 된다. 이 책을 읽고 더욱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의 책이 끌리게 됐다. 이 책을 보면서 부러웠던 것은 자기가 하고 자 하는 일들을 결국에는 해내는 것, 나쁜 짓이기는 하지만 자기가 당했던 일들을 시원하게 되갚아 주었다. 책을 읽으는 내내 머릿 속에 장면들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정말 재밌게 본 듯하다.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책을 더 찾아봐야겠다.

부분이었다. 20대 중반에 들어선 나 역시도 이런 식으로 계속 살아가면 나중에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어 있을까 하고 있는 중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아 맞아. 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닐 수도 있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지각하고 작가가 제안하는 또는 내가 이 작가는 그렇게 제안을 하고 있다고 믿는 방식으로 내 삶 속에서 행복이나 즐거움을 찾고 현재 주어진 것에 대해서 감사를 하며 살아가야 겠다라는 다짐을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