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사와 T 교수

김강사와 T교수는 상반적이 두 인물을 제시하여 일제 식민지하의 물질만능주의에 의해서 파멸되어가는 지식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강사는 동경대를 졸업한 수재이나, 진보적인 운동단체인 문화비판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S전문학교의 시간강사로 부임하는 그는 현실과의 타협을 위해 지식인으로서의 이상과 함께 자신의 과거를 숨긴다. 그런 그와 대조적인 인물로 나오는 것이 T교수, 그는 김강사를 자신의 편으로

T교수가 윗방에서 나오면서 김 강사를 보고 비열한 웃음을 짓는다.2. 인물의 성격김만필 : 동경 제국 대학 독문학과를 졸업한 수재. 현실 감각이 떨어지고 올곧고 무기력한 모습의 인물.지식인으로서의 사명과 생활인으로서의 이중적인 문제로 고민 함.T교수 :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아첨과 비겁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 인물.출세 지향적이고 교활하며, 위선적으로 인간관계를 꾸려 가는 자.김강사에게 직접적인 갈등을 주는 대상. 3. 배경 일제치

김강사와 T교수>, 우리는 그를 의 작가로 기억하고 있다. ‘식민지 현실에서 지식인의 고뇌를 표현한 작가’, 혹은 ‘관념의 세계를 문학사에 제공한 작가’로 우리에게 인식되어 졌던 유진오, 하지만 그는 의 작가인 동시에 , 의 작가였다. 즉 유진오는 ‘동반자 작가’였으며, 는 그가 이러한 경향으로부터 결별해 가던 과도기의 작품이다. ‘김강사’의 고뇌가 무엇에 기인한

김강사와 T교수「김 강사와 T교수」의 기본 줄거리문학사인 김만필은 동경 제국 대학 독문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H과장의 소개로 S전문 학교의 독일어 시간 강사로 취직한다.취임한 다음날, 선임자인 T교수는 스스끼라는 학생을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조언해 준다. 김 강사는 내심 고맙게 여기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첫 시간의 강의를 별탈 없이 마친다. 며칠 후에 김 강사는 H과장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갔다가 그의 집 대문 앞에서 T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