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르헨티나 할머니를 읽고

Ⅰ. 하얀 강 밤배(白河夜船)● 서론1) 작가소개이름: 요시모토 바나나 (吉本ばなな), 본명은 요시모토 마호코(吉本真秀子)출생: 1964년 7월 24일(일본 도쿄)학력 : 니혼대학교 예술학부 문예학과데뷔 : 1988년 등단 소설 키친저서 : 아르헨티나 할머니, 불륜과 남미, 하얀 강 밤배, 티티새, 하드보일드 하드 럭, 허니문수상 : 2000년 제10회 도우마고 문학상 불륜과 남미사상가이자 문필가인 요시모토타카아키(吉本隆明)의 차녀이며, 만화가 하루노요이

한구석이 뭉클 한 것을 느꼈다.비록 사랑같은거 아직은 모르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 사랑이란 건 그런 거구나살아간다는 게 그런 거구나.그리고 요시모토 바나나라는 작가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내 머릿속엔.그리고 한눈 가득 주인공 한명한명부엌의 모습까지 상상이 되었다.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묘한 감정을 심어주는 요시모토바나나의 키친.정말 아름다운 책이다.

읽고, 이런 부엌같은 장소가 나에게는 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인생을 너무 무념하게 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부엌같은 장소가 있는 미카게가 부러웠다. 그리고, 나도 부엌같은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루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키친」은꿈꾸는 듯한 표현, 뚝뚝 끊기지만 묘하게 이어진 문장들, 슬프지만 항상 행복해 보이는 주인공들,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 책 전체에 담겨진 따스함이 좋은

요시모토 바나나는 그렇게 처절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자, 살아남은 자의 모습을 그리며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는 것만 같다.하지만 건조하게 흐르는 그녀의 이야기 안에서, 어둡고 무거운 소재들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풀어나가는 그녀의 글 속에서, 나는 그녀가 알려주고 있는 무엇인가를 우리가 꼭 깊이 있게 생각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그저 요시모토 바나나가 이야기하는 그대로 그녀가 써나가고 있는 그대로 그렇게 우리

바나나가 핀잔을 줘도 할말은 없다. 그러나, .해가 저물면 보고 싶어지는가 보다, 라고 짐작하였다. 틀림 없이 그녀의 담담함과 암울함이, 채 밤이 되지 못한 거리의 오팔 빛 풍경과 겹쳐지는 것이리라. 사라지기 전에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지 싶은 기분에 사로잡히게 하는 저 옆얼굴. 어리광과 거부의 대조. 이런 묘사에는, 언제나 마음을 빼앗긴다.요시모토 바나나. 이름이 참 특이했다. 바나나가 뭐야 바나나가. 도서관에만 가면 일본서적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