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말에 관한 거의 모든 것

것이다. 그렇게 편하고 즐거운 느낌을 가지고 쓴 작가의 글은 읽는 독자도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큰 부담 없이 소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소설에서 작가는 마치 만담꾼과 같다. 원래 이야기의 어설픈 부분을 메워 가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한다. 그것도 한 가지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가능성을 모두 서술한 후 가장 그럴듯한 이야기를 택하여 서술하고 있다. 꼭 말 잘하는 만담꾼이 앞에 앉은 관객들에게 “다음 이

것은 자살이 이기심을 토대로 하는 자기중심 주의적 관점에서 배타적 경쟁의식의 강화가 빚어내는 사회 현상 가운데 하나임을 말해준다. 곧 배타적 경쟁은 기본적으로 나와 상대가 함께 승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승리하기 위해 상대를 억눌러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의 논리는 필연적으로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를 양산한다. 이때 승리자는 거의 모든 것을 점유할 수 있지만, 패배자는 거의 모든 것을 상실한다. 이 때문에 패배자는 재

어울릴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사실상 배치되고 있다. 이미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다시피 그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두 가지 목적이 배치될 때 현실에서 어떤 목적이 우위를 점하게 되는지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두 말할 것 없이 경제적 효용성 논리가 우위를 점한다. 결과적으로 여기에서 윤리적 지평은 사라지고 만다. 이 점에서 공리주의는 과학주의를 신자유주의와 전략적으로 제휴시키는 입장이라는 지적은 귀담아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

것 이였다. 그것은 할아버지도 느겼을 것이다 소가 얼마 못 살것 이라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에 더 살수없나 물어 보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만 받은 것이다. 그렇게 40년 동안 함께 살아왔던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할수 있는 소가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40년동안 묶어 놓았던 고삐와 방울 끈을 풀어 주신다. 그것은 40년동안 소와 할아버지를 연결시켜 주었던 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고리를 풀어 줌으로 써 이상 소와 할아버지는

거의 없다는 원리다. 그렇다면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수요와 공급모델이 제 4원리와 연관성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수요와 공급 모델은 본질적으로 어떤 물건이 어떤 가격에 얼마나 생산되는가에 관한 설명이며, 어떤 특정한 상품의 수요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상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지 알려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수요는 사람들이 해당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얻는다고 느끼는 편익을 개략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