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50일간의 중국 열차여행을 읽고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4.07.26 / 2019.12.24
- 10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97)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7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5
6
7
8
9
10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다른 책과는 달리 이 책은 주로 일기 형식의 문체로 씌여져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50여일간 중국 일대를 열차를 타고 다닌 과정을 기록한 글이다. 타고난 방랑벽이 있어 보이는 저자는 다년간 배낭여행을 해왔으며 이미 몇권의 여행기를 출판한 바 있다. 그가 이번에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ꡐ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수많은 인종들이 광활한 대륙을 메우고 있는ꡑ 중국이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여 천진 남경, 상해, 황산, 장가계, 계림, 곤명, 성도, 라싸, 서안, 북경, 장춘으로 이어진 그의 여행 기록에는 생생한 발자취가 남아있다. 간간히 소개되는 역사적 설명이나 한시들도 여행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저자는 역시 여행 그 자체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여행지에 오고가는 과정은 소상히 기록되어있지만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서의 느낌이나 상세한 소개는 거의 없고 한 두줄의 글로 처리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중국의 역사적 유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중국을 여행하고자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지은이가 겪은 생생한 경험들이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치밀한 준비도 없었고 중국어에 능통한 것도 아니었지만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저자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여행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라고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나 쓸 수 없는 책, 그 점이 바로 이 책의 가치이다.
1. 타이안과 취푸
진천 페리의 천인 2호는 오후 2시에 인천을 출항하여 다음날 오후 3시에 천진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안개 탓으로 실제로 천진의 신항 당고에 닻을 내린 시각은 중국 시간으로 5시 무렵이 다 되어서였다. 첫 여행 목적지는 중국 5대 명산의 하나인 태산이 있는 타이안과 공자의 공묘가 있는 취푸였다. 취푸는 타이안과 가까이 있다. 저녁 늦게 천진시짠에 도착해 암표를 구해 열차에 올라탔다. 열차가 타이안역에 도착한 시각은 이튿날 새벽 6시. 호객꾼을 따라간 곳이 철도 초대소로 하룻밤 여관비 35위엔, 싸구려 삼류 여인숙이었다.
초대소에서 알선한 공묘행 승합차 차비는 20위엔, 승합차를 타고 공자의 고향인 취푸로 향했다. 취푸에는 공묘를 비롯하여 공림과 안묘, 노성과 육례성 등 볼거리가 널려있다. 공묘에 내려 거금 20위엔을 투자하여 자전거 인력거를 탔다.
초대소로 돌아온 다음날 새벽 6시, 초대소 손님 몇 명을 태운 마이크로 버스가 무려 두어시간 동안 태안역 광장을 돌며 손님을 싣을 후 태산의 중허리에 있는 케이블카의 시발역인 중천문까지 올라갔다. 중천문에서 남천문까지 걸어서 한시간, 그리고 천가를 지나 옥황정까지 2시간 30분, 중천문에서 옥황정까지 걸어서 1시간 30분 소요. 중천문까지는 운치가 있었으나 1,545m 정상은 심한 안개로 인해 눈앞을 분간할 수 없었다.
태산에 다녀온 후 초대소에서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