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예술의 비인간화 책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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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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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는 기계 문명의 노예가 된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사람들의 식사마저 기계에 의존하는 모습은 ‘비인간화’의 단면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런 현대예술의 경향을 오르테가는 “예술의 비인간화” 현상이라고 지적하였다.
예술을 사회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마치 사람을 그림자를 통하여 알고자 하는 것이나 다름없이 본말을 전도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예술의 사회적 결과란 미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하나의 우연한 사실이니, 그 결과를 통해 예술의 내적 구조를 투시해 볼 수 있을 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이러한 예술사회학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대음악과 전통음악이 지니고 있는 스타일의 차이를 분명히 규정짓고자 하기 위해 그는 “드뷔시의 현대음악은 비통속성이다” 하는 사회학적인 사실로부터 출발하게 된다. 음악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술 전반에 있어서의 동시대의 예술가들은 비록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추구하는 미적 가치는 동일하게 나타난다. 그러한 예술적 목적의 동일성은 필연적으로 동일한 사회학적 결과를 가져온다. 오르테가는 현대예술은 모두 비통속성을 지녔으며, 그것이 이와 같은 성격을 갖게 된 것은 우연적인 사실이 아니라 본질적, 숙명적으로 그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르테가는 낭만주의가 소수인의 고전주의의 전통을 깨뜨림으로써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육성되는 통속적인 스타일임에 반해, 현대예술은 대중을 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비통속성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것은 “젊은 세대의 예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다수, 좋아하는 사람은 소수” 라고 규정짓기보다는, 다수인 대중이 도대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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