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촘스키 실패한교육과 거짓말을 읽고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4.07.15 / 2019.12.24
- 3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97)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9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내가 촘스키를 처음 접한 것은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시대의 창, 2002)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이 책을 선물해 주었던 선배에게 촘스키가 누구냐고 물었다가 문대생이 촘스키도 모르냐고 핀잔을 들었던 생각이 난다. 내가 무식을 벗게 된 것은 교육심리학을 배우면서였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생득적 언어 습득 기제’에 대해 학부 시절에 쓴 논문이 아직도 학계에 정설로 통하는, 그야말로 천재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촘스키가 언어학자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 책으로 만났던 촘스키는 언어학자보다는 진보적 사회학자의 이미지가 어울렸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를 읽고 나서 맨 처음 떠올랐던 생각이 ‘음모설’이었다. 우리가 모르는 어떤 세력이 배후에서 각국의 운명을 정하고 세계를 좌지우지한다는,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음모설’말이다. 촘스키의 입장에서 보면 세계는 기업이라는 배후세력에 의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업에 의해 조정되는 미국이라는 세력을 통해 기업의 입맛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이 책을 읽고 나서 받게 되었다.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 글에서 왜 위의 얘기를 하는지 의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을 읽고나서 받은 느낌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노암 촘스키에 따르면 ‘민주주의’란 개념은 일종의 통치방식으로 기업계에 기반을 둔 소수집단이 민간사회를 지배함으로써 국가를 관리하는 반면 국민은 묵묵히 관찰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왜곡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학교의 역할은 민주주의에 대한 거짓된 신화(여기서 ‘신화’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신화는 어떤 의문도 제기되지 않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다.)를 믿는, 지배계급에 순종적이고 복종적인 사람들을 길러내는 것이다. 기계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기계를 움직이는 컴퓨터가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