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 전기소설의 형성과 발전-금오신화와 구운몽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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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傳奇小說- 전기성으로 대변될 수 있는 전기소설의 용어를 위하여
2. 전기소설의 형성 - 설화를 근거한 새로운 장르의 탄생
3. 전기소설의 발전 - 정점에 선 금오신화
4. 전기소설의 변모와 경계- <구운몽>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1. 傳奇小說- 전기성으로 대변될 수 있는 전기소설의 용어를 위하여
이름이라는 것은 곧 그것의 정체성이다. 용어자체는 그 대상을 포괄하고 특징짓는 것이어야 한다. 때로 용어라는 울타리에 갇혀서 종국에 텍스트 자체를 갇히게 하는 단점을 가지기도 하지만 그것을 관통해 내는 특성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자체로서, 곧 문학 전반에 걸쳐 이를 포섭해내는 용어 자체의 적확성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전기소설’이라는 용어도 이러한 문제와 맞물려 있는데, 본고에서는 그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기소설의 개념을 위하여 그 특징을 살펴 전기소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傳奇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당나라 말기 傳奇는 唐의 裵鉶의 작품명에서 나온 말이다.
이며 ‘기이한 것을 전한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당나라 때에는 傳奇가 있고 원나라때에는 唱諢, 訶說 등이 있으며 …

이후 전기가 明代에 완전한 소설장르로 자리매김하였으되, 그 기저에 지괴서사를 근거함을 특징으로 한다. ‘志怪’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문헌은 「莊子․逍遙游」인데 여기서 ‘지괴’라는 말은 지금의 의미와는 다르게 문체의 일종이나 소설의 개념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후세에 이르러 괴이한 것을 기록한 소설서를 말할 때 지괴라는 용어를 쓴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에서 ‘지괴’라는 말은 시대에 따라서 그 의미에 변화를 겪는다. 본고에서는 지괴 대신 지괴서사라는 용어로 대체하여 쓰고자 하는데, 지괴는 소설의 하위 장르로 보는, 장르적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 쓴 것으로 생각되는 반면 지괴서사는 문학적 내용과 역사적 내용을 넘나드는 전반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유정일,「《企齋記異》의 傳奇小說的 特性에 관한 연구」,東國大學校大學院 박사논문,2002. pp.12~15.
지괴서사와 전기의 변별적 자질을 소략하게나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괴서사의 경우, 준역사서로 구실을 하다가 후대에 이르러 정사에서 빠진 것을 채워 넣는 補史的 성격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반면, 전기소설은 순수하게 허구적 창작의도를 지향한다. 이와 관련하여서 ‘창작’의 기준에 대해- 특히 설화와의 변별력에 있어서- 설화 역시 창작의 목적을 띠고 있는 것들이 존재하므로 전기소설의 전범으로 다룰 수 없다는 이의도 제기된다. 중요한 특질 중의 하나로 ‘삽입시’가 지적되는데 그 이유는 전기소설에 드러난 삽입시의 형태가 지괴서사와는 다르게, 등장하는 인물의 서정적 세계를 표현하여 문학성 자체에 비중을 두게 하고, 마치 대화하는 것처럼 전체적인 서사에 삽입된 형태로 간여한다는 점이다. 유정일,「《企齋記異》의 傳奇小說的 特性에 관한 연구」,東國大學校大學院 박사논문,2002. pp.11~30
추후에 논의되겠지만, ‘삽입시’에 대해서 그 분량이나 서사구조면을 고려할 때 서사자체 보다는 오히려 시가 서사의 역할을 한다는 느낌을 주므로, 서사는 ‘시’를 보완하는 역할로 생각되어 ‘삽입서사’가 더 적당하지 않겠느냐는 시도적 측면도 제기된다.
흔히 전기성에 대해서 ‘환상성’, ‘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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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光淳 著, 『韓國古小說史』, 국학자료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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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병, 『韓國傳奇小說의 美學』, 돌베개, 1997.
설성경, 『구운몽연구』, 국학자료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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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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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德奎, 「〈구운몽〉의 수용양상」,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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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29 16: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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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설연구』 제 11집, 329-356쪽, 한국고소설학회조혜란(2002),「원귀들의 통곡성 : 『강도몽유록』」,『여성이론』통권7호, 145-164쪽, 여성문화이론연구소김정녀(2010),「병자호란의 책임 논쟁과 기억의 서사 : 인조의 기억과 대항기억으로서의 」,『한국학연구』 35집, 205-235쪽,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김정녀(2011),「고전문학 : 몽유록의 공간들과 기억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선택한 작품을 중심으로-」,『우리어문연구』 41집, 32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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