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에서의 밑바닥 생활을 읽고

파리로 돌아온다. 그러나 사상적으로 전보다 비교적 관대해진 당시 프랑스 정부는 병들고 나약해진 루소를 더 이상 구속하려 하지 않았다.1778년, 66세의 루소는 시골 농원으로 이사를 간다. 그 곳에서 그는 원했던 데로 자연에 파묻힌 말년을 보낸다. 식물학에 매료되어 산책과 채집에 열중했는데 한 손으로는 산책용 지팡이를, 다른 손에는 꽃을 쥔 노인의 모습은 지금도 루소를 가장 잘 상징하는 이미지로 여겨지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1778년,

생활>* 자기의 죄를 고백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남의 고백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경건한 행위로써 죄를 고백하는 것은 악마의 꾐입니다. - * 사랑이 없는 곳이 있거든 그 자리에 사랑을 심으시오. 그러면 사랑을 볼 수 있을 것이오.- 십자가의 성 요한* 기도에 전념하라. 하늘과 땅은 런던과 베를린 사이처럼 직통 통화가 가능하다. 다만 그대의 기도로 하여금 하나님과 그대 사이의 철저한 결단이 되게 하

런던과 파리를 떠돌면서 극빈층의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1933년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파리와 런던에서의 밑바닥 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출간한다. “4월, 맑고 쌀쌀한 날이었다. 시계들의 종이 열세 번 울리고 있었다. 윈스턴 스미스는 차가운 바람을 피해 턱을 가슴에 처박고 승리 맨션의 유리문으로 재빨리 들어갔다. 막을 새도 없이 모래 바람이 그 뒤를 따라 들이닥쳤다. 복도에서

조지 오웰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된다. 유럽으로 돌아온 그는 파리와 런던에서 접시 닦이, 빈곤 노동자, 거지 등의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고 잠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거쳐 영국 노동자들의 삶에 관한 조사활동에 참여한다. 1933년 첫 소설 〈파리와 런던 안팎에서〉를, 1935년 〈버마시절〉을 출간한다. 1936년 스페인 내전 참가를 전후해서 민주적 사회주의를 자신의 신념이자 목표로 선택하고 전체주의를 적으로 규정한 뒤 많은 평문, 에세이, 소설들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본명 블레어(Eric Arthur Blair)으로 인도 출생이다.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얼마 안 되어 영국으로 돌아왔다. 1911년 수업료 감액의 조건으로 사립 기숙학교에 입학, 그 곳에서 상류계급과의 심한 차별감을 맛보았다. 장학금으로 이튼학교를 졸업하였으나 진학을 포기하고, 미얀마 경찰관이 되었다가 식민지악(植民地惡)을 통감하고 사직, 1927년 유럽으로 돌아와서 불황 속의 파리 빈민가와 런던의 부랑자 생활을 실제로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