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 독후감,안경전

전에 연락 없이 회합에 빠지는 것에 대해 주의를 준 적이 있었다. 무슨 일이 있다면 문자로도 좋으니까 꼭 연락을 달라고. 그 이후론 회합에 참석하지 못할 시엔 거의 빠지지 않고 연락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 외에도 봉사활동이나 행사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 볼 때 그 친구 역시 변화가 가능하며 잠재적인 변화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색안경이 그를 과거에 부정적인 모습에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재미는 그들의 안경이다. 재미있게 살자. 마음을 알면, 여유를 찾아내면 세상은 재발견할 것들로 가득 차 있다. 하늘, 바람, 꽃잎, 그리고 사람들, 세상.’이 말처럼 지금 이 시간을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못하는 것을 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함으로써 다른 것들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나는 모든 것을 잘 하는 만능이다.라고 생각하면 보는 시각이 좀 더 달라지지 않을까?

전도사 인가?? 무조건 내 말이 옳을 수는 없는 일인데 나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이 불행 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나는 독후감 과제를 하면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와 ‘멈추면, 비소로 보이는 것들’ 두개의 책을 읽었다. 다른 사람에게 책을 추천해 준다면 후자를 먼저 추전해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내 마음이 평온해지고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 나는 서점을 멀리 하였는데 이런 계기로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준 교수

내가 눈을 빼앗기게 된 것은 루니 마라의 리스베트 연기였고 이후에 책과 스웨덴판을 다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헐리웃판이 훨씬 담백하고 마음에 든다. 책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지만 아직 2편의 영화가 더 나올 예정이니 꼭 개봉하면 영화관가서 보리라고 다짐한다. 쓰다 보니 인물분석보다는 초등학생 독후감 수준이 되었지만 이번 과제로 인해 다시 한 번 밀레니엄을 볼 수 있었기에 만족하고 감사한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

개벽’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선유봉 주변에는 조선시대부터 30여가구가 작은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래가 많은 땅에서 수수나 보리, 메밀을 가꾸거나 양화나루에서 짐을 나르며 살았으며 추수가 끝나면 흉년을 대비해 함께 ‘비상 쌀’을 모으고, 양식이 떨어지면 식솔이 많은 집부터 나눠주던 인심 좋은 마을이었다고 한다. 선유봉을 터전으로 삼고 살던 사람에게 가장 큰 문제는 ‘물’이었다. 선유봉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