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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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밀레니엄
복학생.
누군가와 마주보며 소통이 필요한 존재이며,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으며 활기찬 학교생활을 해야 할 존재이다. 하지만 뚱뚱하고 안경쓰고 땀내마저 풍기는 나에게는 사랑을 줄 여자친구도 없고 그나마 고추달린 친구마저 없어서 늘 그러했던 것처럼, 자취방에서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주말에 늘 입던 운동복을 입고는 침대에 뒹굴거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비치해놓은 체중계를 통해 차츰 줄어가는 몸무게를 확인하고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 나는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닭을 시키고 맥주를 사왔으며, ‘뭐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하며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에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밀레니엄‘을 발견하게 되었다.
치킨이 도착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영화를 보던 나는 몰아쳐오는 전율에 먹던 치킨이 손에서 떨어지는 것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치명적 매력에 매료되어 버린 것이다. 곧장 실수를 알아차린 나는 재빨리 치킨과 맥주를 다시 포장하여 냉장고에 넣은 뒤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시간이상의 상당히 긴 시간이 지나고는 흡사 덜닦은 것 같은 찝찝함을 느끼며 다시 치킨과 맥주를 꺼내어 먹으면서 생각했다. ‘이 영화가 왜 이렇게 끝나지?’ 치킨을 다 먹고 난 뒤에도 포만감에서 오는 행복한 기분보다 찝찝함이 더 컷기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였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스티그 라르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 한 것이었고 내가 본 영화는 1부였기에 다소 찝찝한 결말로 끝나게 된 것이다. 마침 밀레니엄 3부작이 학교 중앙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기에 월요일 날 수업이 끝난 뒤 대출하여 읽기 시작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그리 반전이 있는 스토리가 아니다. 어찌보면 아주 뻔하게 순리대로 흘러가지만 숨막힐 듯한 빠른 전개로 독자들의 온 신경을 휘어잡기에 책을 놓는 그 순간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고, 그 무엇보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모습에 감탄하며 때론 웃으면서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스웨덴의 유명한 저널리스트 미카엘은 거대재벌 베네스트룀의 비리를 폭로하지만 명확한 물증이 없어 오히려 고소당해 자신의 신문사 밀레니엄과 모든 재산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유구한 역사를 가진 방예르 가문에서 전화가 온다. 당신이 잃을 그 모든 것을 지켜주고 베네스트룀을 거꾸러트릴 증거를 주겠다고, 다만 당신은 한 가지 일만을 해주면 된다는 아주 달콤한 제의와 함께. 회의적이었지만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에 미카엘은 기차에 몸을 실고 방예르가가 있는 몹시 추운 북쪽의 헤데스테드로 향하게 된다.
새하얀 눈이 쌓인 벌판의 방예르 가에서 미카엘은 헨리크를 대면하게 된다. 표면상의 명목은 자신의 자서전을 대필해달라는 것이지만 실상은 40년 전에 실종된 자신이 가장 아끼던 손녀딸이 어떤 사실을 알았기에 사라져야만 했는지 그 진상을 밝혀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일의 전문가중에 전문가라고 불리던 미카엘조차 일을 시작하며 이일이 엄청나게 복잡하다는 것을 깨달은 미카엘은 동료가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서 방예르 가의 의뢰로 자신의 화장실가는 습관마저 조사해낸 그 조사원을 고용하기 위해 그 조사원과 만난다. 조사원은 그녀 리스베트. 작은 키에 비쩍 마른 몸, 온몸에 새겨진 문신들과 주렁주렁 달린 피어싱은 그녀를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 한다. 더구나 사회적인 지위조차 금치산자이지만 미카엘은 편견 없이 그녀를 받아들이고 동등한 눈높이로 대한다. 성격조차 알 수 없는 그녀지만 미카엘 자신이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을 체크하고 번득이는 발상과 뛰어난 해킹능력으로 조사의 방향을 잡고 거침없이 전진해 나간다. 그러던 중 가주인 헨리크가 쓰러지고 주변 친인척들에게 조사 중지의 압박과 헨리크가 주기로 했던 베네스트룀의 결정적 증거라는 것이 가치없는 휴지조각 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이미 사건에 깊이 빠져버린 미카엘·리스베트 콤비는 사건해결을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한다. 조사를 하던 중 추가로 엄청난 수의 소녀들이 추가로 실종된 것을 알아내고 결국 범인은 헨리크의 실종된 손녀의 동생으로 밝혀진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미카엘은 생명을 위협받지만 리스베트가 미카엘을 구하고 추격전 끝에 범인은 차량전복사고로 인해 사망한다. 그렇게 목숨을 걸고 밝혀낸 실마리로 실종된 손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에게 돌아올 것을 부탁하여 헨리크와 실종신고 되었던 하란데르 방예르는 다시 감동의 재회를 하게 된다.
방예르가의 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리스베트와의 므흣함도 있었지만 여전히 현실은 파산자인 미카엘은 다시 씁쓸함을 안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그때 리스베트가 하나의 메모리를 가지고 다가왔다. 미카엘에게 재판을 다시 엎을 정보를 전해주고 러시아로 떠나 베네스트룀의 비밀계좌의 재산마저 뺏어버려 결국 베네스트룀은 무기를 거래하던 마피아들의 재산마저 잃어버린 셈이 되어 보복살해당하고 완전히 파멸한다.
리스베트는 자신의 성장과정에 있어 추악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편견없이 자신을 봐주고 한명의 인간으로 대해준 미카엘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성탄절날을 함께 보내자고 미카엘이 심중을 내비쳤기에 내심 기뻐하던 리스베트는 베네스트룀에게 뺏은 300만 달러로 전의 사건에서 가죽자켓이 엉망이 된 미카엘을 위해 최고급 가죽자켓을 주문하고 성탄절날 선물하기위해 미카엘의 잡지사인 밀레니엄으로 자신의 바이크를 타고 가지만 자신의 애인이자 동료인 잡지사대표와 함께 택시를 타고가는 미카엘을 본 리스베트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자켓을 쓰레기통에 쳐 박아 버린 뒤 홀로 여행을 떠나면서 1부가 종료된다.
내가 본 리스베트는 전형적인 외강내유적 인물이다. 한번 본 것은 뭐든지 기억하는 사진기억의 소유자에 천재적인 해커이고 때론 상대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잔인한 행동들도 하지만 소련의 망명첩보원이었던 아버지에 의하여 정신병동에 감금된 시절동안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닫은 결과이지 실제로는 마음이 여리고 정을 갈구한다. 늘 무표정하고 무감각하게 행동하여 쉽게 친해질 수는 없지만 한번 친해지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랄까. 실제로 자신의 레즈비언 애인과 뇌졸중으로 쓰러진 전권대리인이자 양부인 변호사의 경우를 보면 그들을 위해선 무엇이든 아끼지 않는다. 미카엘의 경우에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지만 오는 여자 안 막는다는 주의 때문인지 늘 항상 주변에 여자가 많아서 리스베트는 질투하다 못해 그 점을 증오하기까지 한다. 3부쯤에서 리스베트가 재판에서 승소한 후 다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될 듯 했지만 거기서 작가가 사망하여 뒤는 알 수 없다.
외형적인 외모로 추측해보자면 자신의 육체를 아끼지 않는 듯하고 가슴크기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으며 주렁주렁 달아놓은 피어싱들과 온몸에 새겨진 문신들은 자기 파괴적 성향까지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일례로 변호사 양부가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담당자가 바뀌었을 때, 바뀐 담당자가 리스베트를 강간하지만 오히려 리스베트는 그 점을 이용해서 비디오로 촬영 후 그를 파멸시킨다. 그리고 이 비디오가 후에 재판을 승소하게 해주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갈등구조로 보면 리스베트에게 과거에 상처를 주었던 스웨덴 비밀경찰기관과 그에 동조한 자들 그리고 첩보원인 친아버지 같은 인물들과 순차적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수세에 몰리지만 미카엘을 비롯한 미리암 우, 해커연합 등의 협조자들이 보좌하여 그들의 음모를 분쇄하고 그들을 파멸시킨다.
원래 온몸에 새겨진 문신하나 하나에는 그녀에게 상처 준 자들을 상징하는 것이고 그들을 제거할 때마다 해당하는 문신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이야기였는데 온몸에 절반을 뒤덮은 거대한 용문신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도 전에 작가가 사망했으므로 정말 안타깝다. 좀 더 리스베트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처음에 이 영화를 보았을 때 헐리웃판이 스웨덴판보다 훨씬 못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처음에 내가 눈을 빼앗기게 된 것은 루니 마라의 리스베트 연기였고 이후에 책과 스웨덴판을 다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헐리웃판이 훨씬 담백하고 마음에 든다. 책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지만 아직 2편의 영화가 더 나올 예정이니 꼭 개봉하면 영화관가서 보리라고 다짐한다. 쓰다 보니 인물분석보다는 초등학생 독후감 수준이 되었지만 이번 과제로 인해 다시 한 번 밀레니엄을 볼 수 있었기에 만족하고 감사한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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