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불한당들의 세계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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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2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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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쉬운 책을 많이 읽어 내공을 다지는 것보다 어려운 책 하나를 읽음으로써 순식간에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내가 별 재미가 없어 보임에도 <소유의 종말> 등의 책을 사는 건 바로 그런 이유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르헨티나 태생의 이 작가는 노벨상의 유력한 후보로 오르기도 한 남미 문학의 거장인데, 그런만큼 책이 굉장히 난해한 문장으로 치장되어 있을 게 겁이 나 사놓고 한동안 읽지 않았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해 어제부터 그의 첫 소설인 <불한당들의 세계사>를 읽었는데, 웬걸, 이틀만에 다 읽어 버렸다. 그간 내 내공이 눈부시게 향상된 것일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보르헤스가 워낙 책을 쉽게 쓴 탓이다. 그의 말이다.
"문체에 관해서는 어휘의 풍요함보다는 어휘의 빈곤함을 추종하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1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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