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작가 오상원의 유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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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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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 오상원 소개
2.동인문학상 수상작 모반 소개
3.그의 대표작 유예소개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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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원 吳尙源 1930~1985
♠ 소설가. 1930년 11월 평안도 선천군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 그는 월남하여 서울 용산중학교를 다녔다. 그는 본래 안정된 생활 기반을 갖고자 기술자가 되려 했으나, 곧바로 "예술만이 인간을 창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문학으로 목표를 바꾸었다. 그의 문학 수업은 우리말을 배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유년기를 지나 우리말을 새로 배워야 했던 것은 일제 치하에서 성장한 작가들의 슬픔 운명이었다. 작품 전반에 깔린 어두운 분위기, 정치 상황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허무주의적인 태도 등은 사촌형이 죽고나서부터 형성되었을지 모른다. 곧 밀어 닥친 전쟁을 겪으면서도 서울대 불문과를다니면서 꾸준히 문학 수업을 계속한 그는 대학을 졸업하던 1953년에 희곡<녹스는 파편>을 장막극 공모에 보내어 당선되었고,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유예>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화려하게 등단하였다.
<유예> 이후 그는 장력적으로 집필활동을 해나갔다. 장편<백지의 기록-1957>과 중편 <황선지대-1960>는 전쟁의 상처를 고통스럽게 견뎌내는 인물를 그려 많은 공감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의 작품들은 광복 후의 격동과 6·25 전쟁이라는 한국 현대사를 증언하는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특히, 작가가 내면적으로 침잠하는 현실 수용형보다는 외적인 상황에 대해 과감하게 대결하는 현실 비판형의 인물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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