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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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차

Ⅰ. 유관성 오류의 예와 풀이과정
Ⅱ. 약한 귀납논증의 오류의 예와 풀이과정
Ⅲ. 언어적 오류의 예와 풀이과정
Ⅳ. 가정의 오류의 예와 풀이과정
Ⅴ.모임을 통해 얻은 성찰

본문내용
4) 사람에 대한 오류
가. 인신공격의 오류
① 가수 이안이 최근 한 토론방송에 출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데 대해 사과 글을 올렸다.
문제의 발언은 이렇게 시작됐다. 12일 밤 EBS 토론카페에 출연한 이안은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라는 주제로 전원책 변호사, 민희식 에스콰이어 편집장, 여성학자 오한숙희 등과 함께 토론했다. 토론 과정에서 이안은 전원책 변호사에게 “혹시 자식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전 변호사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아직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진짜요? 그러니까 이러시는구나”라며 손뼉을 치며 웃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방금 말씀하신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에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이안은 계속 웃으며 “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 위험한 발상들을 하셔서요”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전 변호사는 “그건 정말 예의를 잃은 말입니다”라고 호통을 쳤다. 중앙일보, 2007.7.14

풀이 과정⇒ 위 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불임부부이기 때문에 자식이 없었다. 만약 이안씨가 이 사실을 모르고 질문을 했다면 그녀는 정황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왜냐하면 자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딸의 심리를 전혀 모르고 토론할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이안씨가 전 변호사가 불임부부라는 사실을 알고 질문을 했다면, 이는 상대방을 비방하고 폄하하려는 의도였기 때문에 인신공격의 오류를 범한 것이 된다.

② 수상의 경제 고문은 낭비되는 지출을 제거해서 정부 서비스를 크게 줄이지 않고도 감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수상은 젊은 시절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 받았던 이 고문의 말을 귀담아 듣지 말아야 한다. 그의 경제적 조언은 그 자신처럼 신뢰할 수 없으며, 그러므로 수상은 정부 서비스를 크게 줄이지 않고 세금을 줄이려는 희망을 모두 버려야 한다.
풀이 과정⇒ 위 논증은 단순한 인신공격의 오류라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과거 위증죄가 있는 증인의 말은 믿지 않아도 오류는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위 논증에서 횡령죄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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