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이인직의 생애와 사상에 의거한 작품의 발전양상 분석-`혈의 누`와 `은세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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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인직의 작가연보 및 생애
2.「혈의 누」의 문학사적 의의와 그 한계
3. 은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 발전 양상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혈의 누」의 문학사적 의의와 그 한계

이인직의 「혈의 누」에 대한 초기의 평가는 극찬의 일색이었다. 김태준이나 김동인, 임화와 같은 그 시대의 문인들은 이인직의 소설에 대하여 다양한 찬사를 보내주었다. 김태준은 1930년대에 이인직의 소설을 일컬어 “신소설이 보여주는 근대적 수설기법이 구미, 일본문예의 모방단계에 있으므로 아직 미숙하여 이른바 과도기적 혼혈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춘원 이후 현대소설의 건설은 이야기책(구소설)에서 대번에 나온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신소설 작가의 막대한 노력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성공하였다.” 고 평하였다. 그 밖에도 임화는 이인직이 신소설의 양식을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신소설의 수준을 뛰어넘어 현대소설의 기원을 개척한 작가라 칭하였으며, 김동인 역시 한국 근대소설의 원조의 영관이라 칭한 바 있다.
「혈의 누」가 그 전의 소설보다 더 발전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이인직 그 자신의 전작보다 얼마나 그 수준이 진보되었느냐를 비교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인직의 처녀작으로 알려진 「과부의 꿈」은 미야꼬 신문에서 연재된 것이다. 원본은 찾을 수 없다고 하여 대략적으로 줄거리만 전해지고 있다.

현재 : 만물이 생동하는 봄. 타는 듯 빨갛게 물든 석양 노을. 새하얀 소복을 입은 32-33세 가량의 여인이 석양을 바라보며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다 잠이 든다.
과거 : 13년 전, 20세의 나이에 남편의 죽음, 장례를 치르고 먼저 간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을 노래한다.
현재 : 꿈속에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으나 잠에서 깨어나 다시 고독한 과부의 몸으로 돌아온다. 아름다운 달빛에 어렴풋이 보이는 소복부인.

위의 내용을 보아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소설 안에 이렇다 할 줄거리가 없다는 점이다. 장소는 과부의 집 방 안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인물 역시 과부 한 명이 등장할 뿐이고 한 명의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단순한 구조이다. 이는 이인직의 소설 습작 초기 단계에서 연구하였던 것이 「혈의 누」에서와 같이 민중을 계몽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방하는 인물들의 배치가 아닌, 소설적인 문장 구사의 시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이렇듯 「과부의 꿈」에서 「혈의 누」로 옮겨가며 이인직의 소설은 단순한 소설적 문장의 묘사에서부터 소설적인 내용 안에 자신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하는 인물을 여러 명 배치하는 수준에까지 올라가며 발전하고 있는 양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후에 이인직의 친일행각이 연구되고, 작품 내에 드러난 그 사상적 한계가 비판되었다. 그의 소설의 한계로는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구완서와 같은 인물의 목소리를 빌어 일본의 국권찬탈을 옹호하며 민중 계몽에 대한 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민중으로부터의 개혁이 아닌 위로부터의, 즉 배운 자들−상류계층으로부터의 개혁을 논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음은 「혈의 누」에서 구완서가 말하는 내용이다.

우리들이 나라의 백성되었다가 공부도 못하고 야만을 면치 못하면 살아서 쓸데있느냐. 너는 일청전쟁을 너 혼자
참고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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