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절처봉생`속에 드러난 근대전환기의 현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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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근대적 활판술과 딱지본 대중소설
1.1. 20세기 초 신식활자의 도입과 출판 상황
1.2. 구소설과 신소설의 구분의 모호성 - <절처봉생>의 과도기적 성격
2. 딱지본 대중소설의 특징
2.1 주제적 특성
2.2 서사적 특성
2.2.1. 극적구조의 빈약함, 돌연한 결말
2.2.2. 익숙한 서사, 관습적 익숙함
3. <절처봉생>에 산재해 있는 시대적 현실감
3.1. 근대적 문물의 도입으로 살펴본 <절처봉생>의 역사적 배경
3.2. 등장인물의 태도에서 볼 수 있는 전환기적 특징
3.2.1. 기독교의 도입
3.2.2. 계급의식의 변화
3.2.3. 남녀평등의 가치
3.2.4. ‘자유연애’
4. 소설의 형식적 측면
5. 딱지본 대중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 당대문화와의 교섭
*첨부 - <절처봉생> 원문과 주석
본문내용
1. 근대적 활판술과 딱지본 대중소설

1.1. 20세기 초 신식활자의 도입과 출판 상황

18․9세기 상업적 출판의 시발인 필사본과 방각본의 시대를 거쳐 신식활자를 도입한 이후 1908년 동문사에서 <은세계>와 광동서국에서 <강감찬전>이, 1911년 박문서관에서 <춘향전>이, 1912년 신문관에서 <옥루몽>이 각각 출판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딱지본 대중소설의 시대를 열었다.
신식활자에 의한 활자본 인쇄는 신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어 잡지로 이어지고, 그 다음 순서로 단행본 출판에 이용되었다. 소설을 활자본 단행본으로 출판하는 것은 1907년에 시작되었다. <만세보>라는 신문에 연재한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루>와 <귀의성> 상권을 그 해에 광학서포에서 간행했다.
신소설과 구별하기 위해서 ‘고대소설’이라고 지칭하던 구소설은 이보다 좀 늦어서 박문서관에서 1911년에 이해조의 <옥중화>와 <강상련>을 내고, 신문관에서 1912년에 <옥루몽>을 낸 것을 필두로 해서, 1912년에는 9종, 1913년에는 32종의 활자본이 출간되었다. 그 다음부터 출간 종수가 계속 늘어나, 1917년에는 30종, 1918년에는 37종에 이르더니, 1919년을 계기로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구소설 활자본 출판이 1930년대에도 수지를 맞추고, 1945년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4』(제4판), 지식산업사, 2005, pp.347-348

일반적으로 딱지본이라 불리는 구활자로 발간된 고소설과 신소설이 얼마나 많이 출간됐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지만 1912년부터 1930년까지 19년 동안 250여종의 작품이 간행되었으며, 총 발행횟수는 979회에 이르는데 간행시기가 미상인 작품까지 포함하면 전체 발행횟수는 1000여회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근대적인 활판기술의 도입은 출판물의 대량발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근대적 출판물은 근대적인 교육제도가 정착되고,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계층이 성장하면서 등장했고, 상업적인 출판물시장을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수요자 중심의 시장의 변화가 출판물의 대량발간을 끌어냈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딱지본 대중소설은 이러한 근대적 출판물의 변화과정과 상업적 이익의 결합, 대중독자들의 취향의 변화 등을 아울러 대중문화의 변화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강옥희, 「딱지본 대중소설의 형성과 전개」, 대중서사연구 제15호(2006. 6), pp.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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