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분석] 이강백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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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한국 연극계의 변화

Ⅱ. 대표작가 3인을 통해 살펴본 한국 현대 희극

1. 이윤택

1-1. 이윤택은 누구인가?

1-2. 이윤택의 세계 (그의 '해체' 양상을 중심으로)

1) 창작 성향과 내적 동기

2) 이윤택의 ‘해체’ 양상과 의의

2. 오태석

2-1. 오태석은 누구인가?

2-2. 오태석의 작품세계

1) 한국적 심성을 중시한다.

2) 한국적 작품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1) 틈이 있는 연극

(2) 함께 노는 연극

(3) 한국적인 1인극

3) 전통언어 사용에 중요한 가치를 둔다.

3. 이강백

3-1. 이강백의 작품 세계

3-2. <파수꾼>을 중심으로 본 이강백 희곡의 특징

1) 반복구조

2) 신화극

3) 이항대립성

Ⅲ. <파수꾼>

1. 1-1기 이강백 작품의 특징을 통해 살펴 본 <파수꾼>

참고문헌

본문내용
2-2. 오태석의 작품세계

1) 한국적 심성을 중시한다.

1972년에 발표한「쇠뚝이놀이」는 그에게 잠재 되어있던 한국적 문법의 가능성이 드러나기 시작한 작품이었다. 한국적인 ‘풍정’이나 ‘인심’ ‘너털웃음’ ‘위약한듯하나 끈기 있는 생명력’ 등 이러한 요소들이 그의 연극에서 본질이 되고 있으며 주제 이상의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는 한국인의 진정한 한(恨)의 정서를 연극에 잘 담아냈다. 흔히 연극이라고 하면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이어진 서양 비극을 떠올린다. 무언가 진지하고 비장하고 잘 짜여진 것이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식민지 시절 일본에서 들여온 신극(新劇)이 우리나라의 근대극으로 자리 잡으면서부터이다. 신극은 식민지 시절 한국인의 정서와 맞아 떨어지면서 ‘연극’하면 ‘우는 것’, ‘극장’하면 ‘손수건’이란 생각을 한국인에게 들게 했다. 하지만, 이런 정서가 한국인의 진정한 한(恨)이라고 오태석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곤경에 처한 등정인물이 헤어날 길이 없는 국면에 집어넣는 것이 마치 드라마인 것처럼 생각하는 인식과 정서가 한국인 고유의 정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진정한 한(恨)을 표현하려 노력한다.

“ 나는 우는 것은 한(恨)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울 수 있는 것, 그건 곡(哭)이죠. 그걸 넘어서서 웃고 있을 때, 그 때가 한이라는 이야기죠. 한을, 꼭 통곡하고 쥐어짜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통곡을 넘긴 것. …… 그러니까, 어려움이나 고통을 넘어서는, 힘든 것을 여과시키는 이런 지혜가 있었는데, 그게 왜 울고 눈물이 바다를 이루는 쪽으로 흘러갔느냐 이거죠.” 오태석•서연호•장원재(2002), 「오태석 연극: 실험과 도전의 40년」p. 214-215

이처럼, 그는 사람들의 왜곡된 개념으로서의 한(恨)의 정서가 아닌 진정한 한국인의 한(恨)의 정서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고, 이를 연극을 통해 표현하려고 했다. ‘태’나 ‘불효자는 웁니다.’와 같은 그의 연극을 관객이 그저 멍하니 울며 볼 수 없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일 것이다.
한민족의 심성을 탐구하는 그의 시도는 주제 설정에 있어서도 나타나는데 「춘풍의처」에서 춘풍, 춘풍의 처, 추월이가 함께 엮는 삼각관계는 한국의 전통극인 탈춤에 나타나는 애증구조이며 한민족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원초적 감각의 세계인 것이다.

2) 한국적 작품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1) 틈이 있는 연극

그가 한국연극에 기여한 점은 연극의 소재를 한국적인 것에서 찾아왔을 뿐 아니라 그 소재를 담기 위한 연극의 구조를 서양적인 구속에서 과감히 벗어나는 구조혁명을 일으켰다는 데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는 한국인의 심성을 표현함에 있어 서양 희곡에 고수되어 내려 온 시간, 공간, 줄거리의 통일적 짜임새를 해체하고 오히려 한국인의 호흡에 맞는 템포와 리듬에 의존하여 그의 희곡을 구성한다. 특히 그의 연극은 언어에 초점을 맞추고 줄거리 중심의 이야기 전개과정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논리를 초월하는 비약성과 즉흥성을 가진다.

“우리 연희에는 틈이 있어야 돼, 틈. 문풍지, 그런 것이 정말 필요해요. …… 딱 맞추어 놓으면 우리는 흥이 안나요. 구부정하게 해 놓고, 뭔가 틈이 있어야 한다고. 문풍지가 바람막이만은 아니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습도조절, 방의 냄새도 다 내보내면서.” 오태석•서연호•장원재(2002), 「오태석 연극: 실험과 도전의 40년」p. 215



참고문헌
참고문헌
오태석•서연호•장원재(2002), 『오태석 연극: 실험과 도전의 40년』, 연극과 인간
오태석(1994), 『백마강 달밤에-오태석 희곡집1』, 평민사
오태석(2000), 『불효자는 웁니다』,평민사
한국 연극 평가론 협회(1994), 『한국 현역 극작가론2』, 예니

이영미, [이강백 희곡의 세계] 시공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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