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강독] 김승옥의 무진기행 작품 분석(장소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내적 분석들어가며무진기행은 김승옥 작가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이다. 김승옥은 지적 체험을 감각적, 정감적 체험과 마찬가지로 직접적, 구체적으로 표출해 냄으로써 한국 현대 문학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세계는 주로 자기 존재 이유의 확인을 통해 지적 패배주의나 윤리적인 자기 도피를 극복해 보려는 의식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사상이 잘 반영되어 있는 무진기행을 인물과 공간적 배경을 중심으

무진기행을 발표했을 때 시작되어, 1965년,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 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절정에 달했다. 사실, 김승옥의 소설이 당대에 불러일으킨 열광적 환호는 당시로서는 매우 새롭고 이채로운 현상이었다. 우리 근대사에서 청년의 표상과 담론은 세대론이나 지식인론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언제나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사회의 최전선에서 대중을 선도하는 엘리트적 사명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청년들

무진’은 정신적 내면의식의 공간을 상징하고 있으며, ‘서울’은 권력과 타협, 야망을 상징하는 현세적, 생활적 공간이다.본 고는 주인공인 윤희중을 중심으로 내면의식과 갈등양상에 주목하여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론을 적용시켜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김승옥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하여 표출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Ⅱ. 본론1. 1960년대 소설의 양상과 김승옥    60년대 소설의 문학사적 의미는 본격적인 현대 소설의

Ⅰ. 김승옥1962년 신춘문예 으로 문단에 등장한 김승옥은 그 후 7년 동안 , , , , ,등을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했던 60년대 작가이다. 그를 60년대 작가라고 단정할 수 있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60년대에 쓰여진 작품들이 당대의 문제의식을 바탕에 두고 있게 때문이며, 그 역시 스스로도 자신을 60년대 작가라고 칭하고 있다. 1977년 긴 침묵 끝에 내놓은 으로 이상 문학

무진기행｣등을 발표하며 전후세대 작가를 넘어선 것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1965년 미시적인 사물에 광적으로 탐닉하는 인물들을 통하여 거대한 문명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꿈과 생명력을 상실한 현대인의 삶을 조망한 ｢서울, 1964년 겨울｣로 제10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이후「60년대식」,「다산성」,「야행」,「강변부인」,「서울의 달빛 0장」등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김승옥의 소설들은 1960년대라는 특정한 시대배경과 조응하며 본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