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담화 분석 -생략과 축약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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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 담화 분석
(씬31~씬35)
3. 나오며
4. 참고 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담화나 텍스트에서는 문장과의 결속이나 단락과의 결속 등을 이루기 위해 결속장치(binding marker)를 사용한다. 이러한 결속 장치에는 접속어나 지시어와 같은 문법적 결속장치, 논증과 인과 등을 통한 논리적 결속장치, 주제어나 핵심어를 반복하거나 부사를 사용하는 등의 어휘적 결속장치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외재적 결속장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결속 장치 없이 문장과 문장, 담화와 담화를 결속시켜주는 내재적 결속장치도 분명 존재한다. 내재적 결속장치란 외재적 결속장치의 생략이나 의미론적 관련에 의한 결속으로서 청자나 독자의 분석과 종합, 그리고 추론으로만 밝혀낼 수 있는 결속을 말한다. 우리의 언어 사용 양상을 보면 원래 써야 할 단어를 모두 다 표현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생략해서 대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단어나 구, 문장, 담화 등의 생략을 통해서 오히려 결속시켜주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을 앞서 말한 내재적 결속장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에서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매체 중 하나인 TV에서의 대화를 화용론적 관점 중에서 내재적 결속장치인 생략과 축약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27일부터 12월 16일까지 방영되었던 노희경 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그들이 사는 세상』 중 7회 ‘드라마 트루기’의 일부를 씬 31의 끝자락부터 씬 35까지를 살펴볼 것이다.


참고문헌
박영순, 한국어 화용론, 박이정, 2009.
노희경 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7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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