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전반적인 배경이 되는 장소는 나병환자들 수용한 소록도. 소록도는 실제 존재하는 섬이고 책의 서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작품은 소록도 일에 관계된 분들을 취재하여 실제의 사건들을 재구성한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실제 소록도에 일어난 일이라던가, 또 흥미로운 이야기가 없을까 해서 이래 저래 찾아보던 중 소록도에 관한 시들을 읽을 수 있었다. 윤성규 작가의 ‘소록도 가는 길’ 한하운 작가의 ‘전라도 길’. 두 시 모두 언젠가 봤던 기억이 있다. 한하운 작가의 시는 작품 내에 시판이 등장하는데 거기에서도 읽을 수 있다. 작품 읽기 전에 좀 더 찾아서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책의 배경이 소록도가 되는 만큼 분명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록도에 대한 이야기를 알 필요가 있다. 처음 소록도에 나병환자들을 받은 것은 1910년 선교사에 의해서다. 1930년 일제 강점기에는 나병환자들의 격리수용소로 나병 환자들이 대거 수용 되었다가 1960년도에 이르러 수용정책에서 치료위주의 정책으로 전환 되었다고 한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점이 60년도의 시점이다. 시간적 배경은 작품 내에서 명시된 바가 없기 때문에 작품을 읽기 전 실제 소록도의 내력에 대해 알고 있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감상문으로 교내 독후감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함.12. (1학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츠츠이 야스다카)’, ‘말할 수 없는 비밀(저우제룬)’,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다나베 세이코)’, ‘반딧불이의 무덤(노사카 아키유키)’ 같은 영화화된 소설을 즐겨 읽음. 다분히 감각적인 독서 취향을 지녔지만 문자와 영상이 지닌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음. 13. (1학기)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조현설)’, ‘조선의 영웅들 천하에 당할 자가
당신들의 천국(이청준) 천국이 다 같은 천국이 될 수 없음을. 조백헌 원장은 나병환자들이 모여 사는 섬의 원장으로 부임 받게 된다.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소록도는만을 기다리며 외부사람(건강인)들을 불신과 중오로 꽁꽁 묶어두고 도저히 맘을 열지 않으려는 불쌍한 환자들의 수용소! 원장은 자신의 시각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거기서 갈등은 시작된다. 왜 이 책의 이름이이 아닌인가를 처음엔 알지 못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자유와 사랑이 실현될 낙원을 꿈꾸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불리우는 소록도. 소록도는 나환자들이 요양하고 있는 섬이다. 뭍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이 사회에서 소외된 그들은 지금도 자신들만의 공간 속에서 인간이 아닌 인간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문둥이라는 사회의 손가락질을 운명이라고 순응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나환자들의 삶과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원장의 삶을 이 소설에서는 무
을 읽고 이 소설은 독후감 과제가 되기 전에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다.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제목은 내 것이 아닌 천국, 내가 가질 수 없는 천국, 당신들 다 가져라 또는 당신들을 위해 천국을 만든 그 사람들을 비꼬는 듯한 인상을 준다. 책을 다 읽고 났을 때는 이 책의 내용을 아주 잘 축약시켜 놓은 제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 제목이 고스란히 책 속에 나오기 때문이었다. 소설 속의 소록도의 상황은 북한의 지금 상황과 무척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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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아래아한글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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