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공주] 원령공주(모노노케히메) A+ 감상문

원령공주에 나타난 자연관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비해 조금 더 새롭고 구체적인 사고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일본의 원로 역사 학자 쯔나야 젠히코(1928년 생, 동경대학 문학부 졸업)가 원령공주를 시청하고 썼다는 감상문을 참고하였다. (http://myhome.naver.com/yipsei/write.htm)원령공주라든지 시시신 같은 인물들을 자연의 복수라고 표현한 그는 역사학자답

원령공주는 인간과 자연, 자세히 하자면 자연의 신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영화이며, 숲을 지키려는 대자연의 신들과 근대화의 과정으로 숲을 파괴하려는 인간들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그로 인하여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 환경의 경고를 담고 있다.이 영화는 인간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상실하고, 자연은 스스로 설 땅까지 잃어버리게 되는 과정을 냉정하게

원령공주’, ‘지구소녀 아르쥬나’와 같은 작품들이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어서, 자연을 테마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간다. 자칫 진부해 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적절한 효과와 사건적 이벤트, 그리고 뛰어난 구성력으로 잘 조화시켜 나간 좋은 작품이다. 또한 2차 대전 당시의 일본인의 입장에서의 피해의 시각을 보여준 ‘반딧불의 묘’와 같은 작품에서도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원령공주 - 23.5억엔 / 1999 타잔 - 169억엔2004 스팀 보이 - 24억엔 / 2004 폴라 익스프레스(3D CG) - 163억엔3)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실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현재 TV 애니메이션 산업으로 집중되어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1995년 에반게리온의 성공으로 방송국과 애니메이션 제작사, 그리고 관련 산업간의 협력체계가 정립되면서 매우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왜 일본 애니메이션은 TV 애니

모노노케 히메’에서는 숲, ‘나우시카’에서는 부해(곰팡이와 곤충들이 사는 곳)가 인류와 함께 살아 숨쉬는 자연으로서 존재한다. ‘모노노케 히메’에서의 숲은 단지 나무가 많은 곳이 아니라, 아시타카(인간)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공간이면서 동물들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또 인간이 숲을 파괴하려고 할 때마다 숲의 동물들(들개와 멧돼지)이 인간의 세계를 습격하는 것으로 보아서 인간세계에 대한 응징의 공간으로도 볼 수 있다. ‘나우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