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소설] 나말여초 전기소설 김현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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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 나말여초 전기소설의 양상
1) 나말여초 전기소설의 등장 및 형성배경
2) 나말여초 전기소설 창작주체의 성격
2. 「김현감호」의 내용
3. 「김현감호」의 특징
4. 나말여초 전기소설의 의의와 한계
1) 의의
2) 한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전기소설(傳奇小說)은 중국문학사에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양식으로 원래 “기이(奇異)를 전술(傳述)한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육조 때의 지괴(志怪)류 중국의 한말(漢末:3세기)부터 육조(六朝)시대의 남조(南朝:4∼5세기)까지에 일어난 기괴한 일들을 적은 짧은 이야기.
와 구별하여 단순히 괴이한 사건만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창작성 및 문학적 수식의 가미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지괴에 비해 전기소설에는 도시의 상인, 시정배, 건달, 협객, 강도, 기녀, 거지 등 현실적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그래서 전기소설을 지괴류에 비해 작가 의식이 뚜렷하게 개입되어 의식적으로 창작된 것으로 보아 소설의 본격적 시작으로 규정한다.
이처럼 전기는 기이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인간과 귀신과의 교류, 혹은 다른 신비한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즉 지괴가 ‘신비로운 세계’를 말하는 데 그친다면 전기는 ‘그러한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나말여초(羅末麗初, 9~11세기)의 우리나라 문학사에서도 이와 같은 전기소설이 발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현전하는 작품으로는「최치원(崔致遠)」․「김현감호」(金現感虎)」․「조신(調信)」·「수삽석남(首揷石枏)」 등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수이전(殊異傳)』 고려 초기 문종(文宗) 때 문장가 소화(小華) 박인량(朴寅亮: ?∼1096)이 지은 설화집. 한국의 첫 설화집으로 책은 전해지지 않고, 수록되었던 설화 가운데 10편이 《삼국유사》를 비롯한 후대의 다른 여러 책들에 각각 실려 전해진다. 저자가 최치원(崔致遠)이라는 설이 있으나 본문 중에 최치원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아닐 가능성이 크다. 김척명(金陟明) 혹은 박인량(朴寅亮)이 저자일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이라는 신라 시대의 설화집에 실려 있었거나 혹은 그렇게 추정되는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수이전(殊異傳)』 자체는 현재 전해지지 않고 대신 『삼국유사(三國遺事)』․『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조선 중기의 한학자인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편저의 백과서(百科書). 단군 이래 선조까지의 사실(史實) ·인물 ·문학 ·예술 ·지리 ·국명 ·성씨 ·산명(山名) ·목명(木名) ·화명(花名) ·동물명 등을 총망라하여 원(元)나라 음시부(陰時夫)의 《운부군옥(韻府群玉)》의 예에 따라 운자(韻字)의 차례로 배열 ·서술하였다. 참고한 자료는 《삼국사기(三國史記)》 《계원필경(桂苑筆耕)》 등 한국 서적 176종, 《사기(史記)》 《한서(漢書)》 등 중국 서적 15종으로 모두 191종이나 된다. 개인의 저작으로는 양과 질에서 방대하고 뛰어나서 임진왜란 이전의 사실을 아는 데 중요한 문헌이다.
등에서 일부분이 생략 또는 축약된 채로 실려 있다.
그렇다면 이들 중 대표적인 작품들인「김현감호」를 중심으로 하여 나말여초의 전기소설의 양상과 특성, 의의와 한계, 그리고 이것이「김현감호」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Ⅱ. 본론


1. 나말여초 전기소설의 양상

1) 나말여초 전기소설의 등장 및 형성배경

나말여초 전기소설이 성립되기 전의 서사문학사는 설화(說話) 일색이었다. 따라서 성립기의 전기소설은 기본적으로 설화를 모태로 하여 성립될 수밖에 없었다. 나말여초의 전기소설은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일종의 살을 붙여 새로운 형태를 띠고 있으며 그래서 설화와 소설의 특징을 다 지니고 있다. 곧 전기소설은 설화로부터 소설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나말여초시대가 한국 문학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그러면 나말여초 시대에 전기소설이 발생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여기에는 크게 5가지 요인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신분간의 모순과 대립이다. 역사적 전환기에는 상층의 사고방식과 말이 하층의 사고방식이나 말과 활발히 교류하거나 뒤섞이는 특징을 보여준다. 나말여초 역시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로서 혈통 중심적 골품제도에서 능력위주의 과거제를 중심으로 하는 문벌귀족 사회로 변화하는 시점이다. 원래 소설은 정치 · 문화기적 변혁기 또는 혼란기에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 왕조의 변천기가 그렇듯 나말여초 역시 혼란이 극심한 시기였으며 여기서 새로운 지식인 계층으로 등장하는 육두품 계층들의 자아 각성 및 쟁취의 욕구가 조금씩 쌓여 전기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으로 표현되었을 것이다.
둘째, 성시(城市)의 번영이다. 9~10세기 당시 경주는 중국의 장안과 더불어 동방의 세계적인 도시였고, 이러한 번영 속에서 신라의 문화예술이 찬연하게 빛날 수 있었다. 이 발달된 성시의 분위기는 소설이라는 양식을 발아(發芽)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셋째, 당시 지식인들의 한문학 수준이다. 앞의 두 가지가 사회 역사적 기반, 즉 문학 외적 요인에 해당한다면 세 번째 요인은 문학 내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시대의 한문학의 수준을 대개 낮추어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지금 남아있는 자료가 워낙 빈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찍이 당(唐) 현종(玄宗)이 신라를 가리켜 ‘군자국’이라고 일컬었고 “파지서기
참고문헌

김광순,『韓國古典文學硏究』,「金現感虎의 敍述意識과 文學史的 意味」, 역락, 2000.

박희병, 『韓國傳奇小說의 美學』, 돌베개, 1997.

소인호,『韓國傳奇小說史硏究』, 집문당, 2005.

이상구,「나말여초 전기의특징과 소설적 성취」, 순천대학교, 2002.

임형택, 「羅末麗初의 傳奇文學」,『한국문학사의 시각』, 창작과 비평사, 1984.

張孝鉉 外,「傳奇小說 : 校勘本 韓國漢文小說」,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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