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꿈이라는 책을 읽으며 참 난해하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오이디푸스와는 다르게 책을 읽어보아도 내용을 파악 하가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오이디푸스는 이야기에 기승전결이 있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지만 돼지꿈은 기승전결의 측면이 보이지 않았다.
즉 오이디푸스 같은 경우는 줄거리를 신탁을 받고 태어난 오이디푸스가 운명에 저항해보나 결국 운명을 거역 할 수 없었다.라는 식으로 가닥 잡을 수 있지만 돼지꿈은 오이디푸스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내용을 잡을 수 없었다. 아마 작가가 기승전결 식의 이야기 전개가 아닌 빈민들의 생활에 대해서 묘사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일 것이다.
벌거숭이 붉은 언덕, 폐수, 넝마, 쓰레기더미.......
책의 첫 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는 이런 단어들로 이 글이 배경과 분위기를 대략적으로나마 짐작 할 수 있었다.
철거가 예정된 집에서 거주하는, 넝마를 하고, 포장마차를 하고, 공장에 나가 생계를 꾸리는 이들. 이 글이 1970년대 빈민들의 생활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글이라고 하지만 이런 빈민들은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인식하던지, 하지 않던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2002년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지금도 우리는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흔하게 넝마와 노점상들을 볼 수 있고, 우리의 주위에서 이 책의 근호처럼 산업현장에서 일하다가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상해 당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황석영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재담과 글쓰기에 빠져든다. 고1 때 경복고 교내 문학상에 투고한 「부활이전」이 황순원의 칭찬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수상을 연거푸 하게 된다. 결석일수도 많았고 성적이 형편없던 차에 문학상을 휩쓸면서 그는 학교 공부와는 더욱 멀어졌다. 독서와 탐닉하거나 친구들과 무전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나중에 그는 나는 당시의 규율과 성적으로 얽매인 고등학교 분위기를 마치 감옥처럼 증오했다고 술회했
읽고 난 후에야 나는 알게 되었다. 그 삶이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전에 TV프로그램에서 봤던 연어의 모습이 지금 생각해 보면 아름답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자신의 새끼를 낳기 위해 기운이 다했어도 지느러미로 땅을 파고 입으로도 땅을 파서 지느러미가 다 뜯겨져 나가고 입이 찢어지는 그 모습이 왜 불쌍하게만 보였을까? 난 정말 생각이 짦은 아이였던 것 같다. 그 모습이 아름다운 부모의 모습이라는 걸. 그 모습이 진정한 연어들의 삶이였다는 것
꿈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우리의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한다. 이젠 민이도 태수도 로미도 환규도 모두 자기가 쓴 전투일지를 갖고 싶을 거다. 17. 이블데드 (The Evil Dead) 감상문1. 샘 레이미 감독샘 레이미 감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블코믹스 원작의‘스파이더맨’을 영화화한 으로 기록적인 흥행성공을 거둔 감독이다. 10대 시절 이미 친구들을 위한 공포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샘 레이미는 23살 때 호러장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읽고 쓸까?’ 사실 난 문학책 대신에 판타지 소설 같은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 책을 골랐었던 것 같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 책에 관심이 꽂혔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다.어느 회사 파견 직원으로 일하는 아마리라는 여성은 3평짜리 원룸에서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맞았다. 그녀는 변변한 직장도 없는데다가 애인에게도 버림받았으며, 못 생기고 뚱뚱한 외톨이다. 인생에 대해 절망감을 느껴버린 그녀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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