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만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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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세전
만세전을 처음 읽기 시작 하며 주인공이 일본에서 아내가 아프다는 전보를 받고 난 뒤 조선으로 바로 넘어 올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고, 조선으로 가는 길에도 중간 중간에 거쳐 가는 곳이 많은 것을 보고 내가 생각한 그 만세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난 계속 내가 생각한 그 만세전의 이야기라 생각했고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그 희망은 무참히 깨어지고 말았다.
난 만세전이 3.1운동전의 암울한 시대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렸다고 하여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독립운동이 일어난 시대상황을 이야기 하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만세전에서는 독립운동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이인화의 신세한탄과, 묘지 이야기뿐이며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강한 부정도 없으며 긍정도 없는 그런 인물이다. 이 인물을 보고 난 실망했고 그 시대상에 너무 흡수되어있었다. 이인화의 가문에 돈이라도 없었다면 어떻게 살아갔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1. 주인공과 아내 입장
주인공의 부인은 안타까우면서도 조선이라는 시대상황에 의해 희생당한 인물이 아닌가 한다. 남편이라는 사람은 일본에서 지식인으로 통하지만 입만 지식인이며 행동은 망나니와 어울린다. 말과 행동이 일치 하지 않는 인물이며 말로는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이야기만 할뿐 실천하지 않는 그런 인물이다. 주인공은 결혼을 했지만 일본에서 공부를 한다. 그럼 부인은 어디에서 생활하고 있나 봤더니 조선에 주인공의 가문에서 식모처럼 생활하고 있었고 주인공의 아버지라는 사람은 주인공 보다 더 행실이 좋지 않았고 없느니만 못하였다. 그는 그런 부인이 불쌍하지도 않은지 주인공에게 가문에서 붙여준 돈을 쓴다고 바빴으며 부인을 챙기지 않았다.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의 가문은 조선말에 양반가문을 돈으로 산 그런 집안이었을 것이고 그 희생물이 양반가문에서 결혼해 오게 된 주인공의 아내인 것이다. 아내는 죽음에 이르러서야 주인공에게 전보를 보냈고 바로 출발하여 조선으로 온 것도 아니고 계속 고민하다가 카페 여종업원의 말을 듣고 조선으로 오게 된다. 이런 점만 봐도 알 수 있듯 주인공은 돈의 노예가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돈의 노예이며, 가문을 물주로 생각했고 주인공의 부인은 식모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내역시 부정을 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그런 생활을 유지한다. 부인의 모습은 초라할 것이고 주인공의 모습은 부인과 반대의 모습을 띠고 있을 것이다. 죽어도 입만 떠오를 것이라는 표현이 제일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부인의 모습은 조선의 여성상과 부합하며 최고의 여성상으로 추대 될 수 있었지만 가문의 방치와 남편의 방치로 인해 병마와 시달리다 짧은 인생을 끝맺은 듯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처럼 여성에게 힘이 실린다면 이런 참기만 하는 여성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조선은 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주의와 유교에 빠져있었고 조선은 여성을 천대하였다. 부인은 주인공이 일본에 공부 하러 갈 때 같이 따라갔거나 아니면 편지라도 보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도 되었다면 주인공의 모습, 행동, 언어사용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그럼 부인의 병도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고 주인공의 모습 또한 색다른 면으로 바뀌어 나갔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부인과 농락했던 여성들을 생각하면 주인공은 이기주의적인 인물이다. 부인에게 어느 정도 권력과 힘이 있었다면 주인공의 이기적인 모습 또한 변해갔을 것이고 소설 역시 조선말기 주인공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2. 주인공 본인의 입장
주인공은 부정적이지도 않고 긍정적이지도 않은 인물이다. 우유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이 조선시대 그것도 일제강점기였던 그 시대 일본에서 공부를 한다는 건 생각도 못할 일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일본에서 돈을 쓰고 일본에서 공부를 하는 지식인이었다. 주인공이 지식은 많을지 모르지만 인간적으로 성숙한 단계는 아니었다. 주인공을 지식인이 아닌 행동으로 학년을 매겨 본다면 초등에서 중등으로 넘어가는 단계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 정도로 주인공의 인간적 성숙단계는 저조 했다. 인간적 성숙 단계를 관찰 해볼 수 있는 장면은 다수 등장하며 첫 장면에서부터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여자를 농락하며 돈으로 연관된 여자들뿐이며 심지어는 부인의 죽음 앞에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냉혈인 이며 자신이 슬퍼하지 않는데 슬퍼하는 척하는 것이 위선이라며 주인공 자신의 행동에 합리화를 시키며 그런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주위에 있는 여자들이 돈 때문에 자기 옆에 있다는 사실은 모른 체
처음엔 아내가 죽을 것 같다는 전보를 받고 무덤덤하게 갈까 말까를 고민한다. 아내가 죽을 것 같다는 전보를 받고 정녕 무덤덤하게 갈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이 정상인가 하는 생각까지 하였다. 주인공의 부인에게는 이렇게 무덤덤하면서 카페의 여자 종업원에게는 가문의 돈으로 부인의 치료는 못해줄망정 카페에서 여자를 만나 선물을 전해주고 그 여자가 자신을 흠모하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인물이다. 주인공은 서울로 올라오기 전 음악학교 교사 여인을 만나며 여인과 주인공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가 감돈다. 그리고 을라의 마음을 떠보는 더러운 수작을 건다. 주인공의 부인이 아픈 이 상황에 그런 수작을 걸고 다른 여인을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일본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로 가는 것도 아닌 국도로 가며 잠깐 쉬기도 하고 지인을 일부로 찾아가 만나기도 하며 어떻게든 서울도착을 미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은 부산에 힘들게 도착하여 술집으로 들어가서 어떤 여인을 만나는데 그 여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조선인이라는 것을 부정한다. 주인공과 조선에 대한 부정이 일치 한다. 그리고 그여인은 조선이 싫다고 한다. 그 여성은 자신의 어머니를 부정한다. 그 부정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여성은 왜 그런 부정을 하는 것인가 그 여성이 부르주아 집안의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지금 상황과 정 반대 상황에서 부자집 가문에서 태어났다면 그 여성의 생각과 선택은 주인공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한다. 일제 강점기 하에서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일본에 거머리처럼 붙어 생활하는 친일파들에겐 이만큼 좋은 곳도 없었을 것이고 일본에 협조 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낸 조선인들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 버텼지만 그래도 이렇게 힘없고 나약한 국가인 조선을 부정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 부정은 지금 현재에도 진행 중이며 상류층들은 돈으로 모든 것이 다 가능하지만 지금 이런 불경기에 서민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이 나라를 떠날 수만 있다면 떠났을 것이다. 지금 우리의 심정이 만세전에서 그 여성과 생각이 동일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는 민족의식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부산으로 오기 전에 목욕탕에서 조선인이 조선인을 도구로 생각하고 노동 착취 할 수 있는 도구로만 생각하는 조선인을 보고 주인공은 반발의식을 가지기는 하지만 실천하지는 않는다. 힘없는 이들이 애처로워 보이긴 하지만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가문의 돈을 받아 일본에서 펑펑 쓰기만 하는 그런 놀고먹는 지식인인 것이다. 그런 지식인이 있는 조선도 불행하며 그런 지식인이 있는 가문도 불행한 것이 아닌가 한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허성세월 보내는 것이다. 조선은 계급과 돈만 있다면 모든 것이 다되는 세상이었고 그 두 가지를 모두 가진 가문이 주인공의 집안인 것이다.
주인공은 조선 땅은 무덤 속 같다고 할뿐이다. 여전히 실천은 하지 않고 말로만 할뿐이다. 무덤 속 그렇다면 조선인과 조선은 벌써 죽은 나라인 것인가 그럼 주인공의 가문과 가족 부인 역사 까지 모두 부정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무덤 속 같다고 하며 새롭게 고쳐가는 것도 아닌 무덤 속 같다고만 한다. 모두가 썩어가고 있으며 이대로 있으면 본인까지 썩을 것 같다고 느끼는 주인공을 보며 삶을 왜 사느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김천에서 주인공은 형을 만나고 형이 젊은 여자를 첩으로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들을 낳기 위해 이러는 현실이 숨 막힌다고 한다. 아들만을 사람으로 생각하고 여자를 천하게 생각하는 세상은 불공평하며 여성을 자식을 낳는 도구로 생각하는 조선이 문제가 있다고 한다. 주인공은 형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그렇다면 주인공 자신이 돈으로 농락했던 여성들은 무슨 잘못이고 여성이 아이를 낳는 도구로 생각하는 조선이 문제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그 농락은 이해가 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주인공은 서울에 도착해서 부인을 보고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조선시대의 의학으로도 고칠 수 있는 병임에도 돌팔이의원에게 의지하며 죽게 만들고 만다. 그 시대 의원들이 힘이 없었는지 아니면 지식이 없었는지는 모르겠다. 주인공은 조선의 의학에 부정적이었다. 집안사람들은 가족 중 누가 아파도 돌보지 않으며 술이나 먹으면서 부인을 방치해버린다. 부인이 죽고 난 뒤 주인공은 슬퍼하지도 않으며 자식을 어떻게 키울까 하는 단순한 고민만 할뿐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으며 자식들을 그냥 고깃덩어리, 핏덩어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방안에 누워 있다가 다시 떠나려 하고 있을 때 일본에 있는 여인에게 편지가 오고 답장을 쓰면서 갑자기 변화한다. 주인공 부인의 죽음을 보고 자신이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제부터 자신은 자신의 길을 찾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야겠다고 한다. 서울 집에 도착한 후 부인이 죽고 자식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고 있다가 번뜩 일본에 있는 여성의 편지를 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겠다. 라는 말에 당혹스러웠다. 주인공이 자신의 길을 개척해서 나가야겠다. 라고 하는 말은 조선과 가문 그리고 부인과 자식들에 대한 부정을 내포하고 있는 듯 하다. 주인공은 이렇게도 부정적인 삶을 살 것 이었으면 일본은 왜 갔으며 결혼은 왜 했고 부인을 부정할 것 이었으면 자식은 왜 놓은 것인지 궁금해진다. 주인공을 생각하고 떠오르는 것 이라곤 일본여자, 돈 말고는 생각나는 것이 없다.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공부 하러 간다는 것 자체도 이상하며 그 시대 조선을 묘지로 생각하고 묘지에 살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 또한 이상하다. 주인공은 조선을부정하고 조선을 떠나고 싶어 하는 듯 하다.
주인공이 조선, 부인을 부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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