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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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잘 파악해야 한다. 리더는 그룹을 이끌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룹원과 일 대 다수로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 대 일로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아무리 연설이나 기획을 잘 짠다고 하더라도 그룹원과의 관계가 안 좋으면 그 리더를 따라갈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인간관계를 잘 맺는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리더가 되는 방법을 여러가지 지침을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관심있게 봤었던 항목은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과 인간관계를 잘 맺는 방법, 리더가 되는 방법이었다.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의 첫 번째는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인정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큰 실수를 했을지라도 자신이 잘 못했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인정했을지라도 속으로는 자신의 결백을 유지한다. 나도 상대방이 문제점이 있어서 계속 부드럽게 회유도 해보고 지적도 해보았지만 그 사람의 문제점은 고쳐지지 않고 그와 나의 관계가 끝났을 때 남은 건 그 사람의 나에 대한 원망뿐이었다. 이 일을 겪고서 느낀 건 아무리 나와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의 문제점을 고칠려 해도 자신이 노력하지 않는 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더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더 확실히 알았다. 단순히 비평을 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상대방에게 상황 설명과 내 경험상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충분한 설명을 거친 후에 권유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이렇게 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면 무시하는게 낫다고 판단을 내렸다.
두 번째 원칙은 솔직하고 진지하게 남을 칭찬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남을 비난하는 말을 많이 한다. 그 이유가 남을 비난하면 자기가 그 사람보다 더 높아진 것 같고 비난 하는게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남을 칭찬을 하면 남이 나보다 더 나은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칭찬은 아첨으로 흘러가기 쉬운데 여기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상대의 자기평가에 꼭 맞도록 합당한 말을 해줄 것.’ 이 말이 내 맘에 와 닿는다 굳이 남을 필요이상으로 높일 필요도 없고 자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도 듣고 싶은 말을 들어서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지니 칭찬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되겠다. 칭찬의 장점은 이루 말할수 없다. 상대방의 기분이 좋아지며 일의 능률이 놓아지며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도 좋은 호감을 가지게 하니 일석이조가 아니라 백익무해 하다고도 할 수 있다.
세 번째 원칙은 다른 사람들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라는 것이다. 사람은 어떤 일을 추진 할때 혼자서는 하지를 못한다. 아니 할 순 있지만 효율이 매우 떨어지고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도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룹으로 일을 시키고 그룹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문제점은 그 그룹의 개개인 모두가 같은 관심이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그룹의 팀장이나 몇 명을 빼놓고는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능력은 있으나 열정이 없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 억지로 일을 시키면 마지못해 하거나 이래저래 핑계를 대고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생긴다. 결과적으로는 일은 완성을 하겠지만 완성도도 떨어지고 문제가 생겼던 사람과의 관계도 나빠진다. 이런 경우에 이 책에서는 그 사람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욕구를 불러일으키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을 움직이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가령 어떤 사람이 모임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싶다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 시 돈을 벌 수 있고, 그 돈으로 같이 여행을 갈수 있다고 말하면 그 사람은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사람들은 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타인의 이익과 반하는 일을 시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어떻게 하면 그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 그 사람도 이익을 얻고 나도 원하는 일을 추진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지금 PACE프로젝트란것을 하고 있는데 이 방법을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의 첫 번째는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어라’, ‘아주 작은 진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 또한 진전이 있을 때는 진심으로, 칭찬을 아낌없이 하라’, ‘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주어라’ 즉 상대방을 칭찬하고 높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호의를 가지고 먼저 접근하면 상대방도 호의를 가지기 때문에 리더로써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가 더 쉬워진다. 특히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고 명성도 높여 주면, 상대방이 조금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흔쾌히 들어 줄 가능성이 생긴다. 굳이 부탁할 일이 없더라고 체면을 세워주고 명성을 높여주면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을 가지기 때문에 앞으로 일을 진행할 때 좀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가 있다. 특히 이 말이 나한테 와 닿았다,’나에게는 누구에게도 과소평가하는 말이나 행동을 할 권리가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다. 사람의 존엄성에 상처를 주는 것은 죄악이다.’ 사람이 자존심이 상하면 그 자존심을 상하게 한 사람을 미워할 것이고 이익은 고사하고 그 사람이 나한테 손해를 끼치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러므로 남에게 말을 할 때면 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여 말을 해야한다. 또한 남을 칭찬하면 아무 말없이 일을 수행하는 것보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그것에 보답하려 하기 때문에 리더로서 그룹을 잘 이끌어 갈수가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상대방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라’,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요청하라’, ‘격려해 주어라. 잘못은 쉽게 고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라.’ 이다. 즉 남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말고 비판하되 충분히 그 이유와 그런 잘못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내포하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비판을 하면 상대방은 매우 불쾌하게 생각을 하고 즉각적으로 반발을 할 것이다. 잘못을 간접적으로 말해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것이 상대의 자존심을 건들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다만 비꼬는 것 같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나도 너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너도 이러한 점을 고쳐주기를 바란다’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지적하는 사람의 겸손함을 보고서 ‘이 사람이 나를 위해 지적해 주는구나’라고 생각하여 문제를 고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잘못을 쉽게 고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도 중요하겠다.
나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너무 사람을 온화하게 대하는 방법만 설명해놓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아 이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다룰 때에는 이런 지혜가 필요하겠구나’ 라고 생각할 만큼 감명 깊게 책을 읽고, 또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읽은 후 책에서 적어 놓은 실천사항을 실천해 보려고 했지만 생각대로 잘 안되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을 하고 계속 마음속에 담아둔다면 나중에는 ‘문한길 그 사람 참 인간성이 좋아’ 라는 말을 듣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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