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오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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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1. 서론
1950년 625전쟁의 비극은 문학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쟁의 암담한 현실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과 전후의 사회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범선의 단편소설 오발탄도 여기에 속하는 작품이다. 오발탄은 1959년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6·25전쟁과 그 상처를 그린 문학 작품 가운데 전쟁으로 뿌리 뽑힌 삶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린 점에서 전후문학에서 빼놓지 않고 논의되는 작품이다. 전쟁 후의 후유증을 송철호라는 인물과 그의 가족을 통해서 집약적으로 보여주면서 서민들의 상처와 피폐된 삶을 작품 안에 투영시키고 있다.
오발탄은 탄알을 잘못 쏘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떤 모습에서 탄알을 잘못 쏘았다는 것인지, 왜 하필이면 작품의 제목이 오발탄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따라서 작품 속에 드러나는 피, 충치, 가자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이범선의 오발탄 분석
2-1. 피의 의미
소설은 처음 손을 씻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송철호는 손을 씻으면서 흘러나오는 잉크를 ‘피’라고 한다.
잉크. 그것은 잠시 대야 밑바닥을 기다말고 사뿐히 위로 떠올라 안개처럼 연하게 피어서 사방으로 번져나갔다. 손가락 끝을 중심으로 하고 그 색의 농도가 점점 연해져 갔다. 맑게 갠 가을 하늘 색으로 대야 가장자리까지 번져나간 그것은 다시 중심의 손끝을 향해 접어들며 약간 진한 파랑색으로 달무리처럼 동그란 원을 그렸다. 피! 이건 분명히 피다!
잉크를 ‘피’로 표현한 부분이다. 피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생명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송철호는 왜 잉크를 피로 생각 했을까?
송철호에게 있어 계리사 일은 돈이 적어서 가족들을 다 부양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돈이 적고, 자신의 가치를 한없이 떨어뜨린다고 해도 그만 둘 수 없는 곳이다. 돈이 적지만 그 적은 돈이라도 벌어야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잉크는 이러한 ‘일’을 하면서 묻은 것이다. 그렇다면 잉크가 피라는 것은 자신을 잃는 곧 죽어가는 자기 자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삶에 지친 송철호의 머릿속에 ‘죽음’, ‘자살’이라는 단어가 무의식적으로 들어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잉크가 빠져 나가듯이 내 몸의 피가 모두 빠져나가 편안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또 피의 또 다른 속성을 생명으로 본다면 이는 송철호가 물속에서 슬그머니 손을 빼는 행동에서 볼 수 있다. 살아있는 자신의 어머니, 아내, 자식 그리고 동생들은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강한 의지의 모습으로 보여 진다. 송철호는 돈도 되지 않지 않고, 몸은 힘들지만 일을 해야 하는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인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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