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영학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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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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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읽은 ‘삼국지 경영학’ 이라는 책은 삼국지연의의 세 주인공 격인 조조, 유비, 손권 이 세 인물의 경영 방론을 다룬 책이다. 책은 과거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의 인물들을 현대 기업을 이끄는 CEO에 비유하여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덕목은 무엇인지, 세 인물은 어떤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경영학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시대에나 리더들이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인재를 알아보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인재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작가 최우석의 말을 인용하자면, "유능한 CEO는 한마디로 말해 인재들을 거느릴 수 있는 사람이다…… 눈 밝은 CEO만 인재를 고를 줄 알고 통 큰 마음이어야 그들을 부릴 수 있다." 라고 한다. 작가가 말한 유능한 CEO는 결국 능력 있는 ‘인재’들을 포용할 줄 알고 그들에게 어떠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비전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비전을 향해 ‘꿈’이라는 것을 꾸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 인재들이 CEO인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그들 스스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인식시켜줄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생각들을 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니 문득 예전에 EBS 교육방송에서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하는 것을 본 기억이 떠올랐다. 그 영상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마크 제이콥스라는 사람의 리더십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크 제이콥스는 자신의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자신의 쇼에 관여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무대 디자이너, 조명 담당, 모델, 가방 담당 등등 이 수많은 사람들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그들이 하는 일이 단순한 ‘일’이 아닌 정말 새롭고 즐거운, 그 뒤에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모험’을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끊임없이 심어주었다. 그리하여 각각의 개인들이 자신들의 창의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그 과정에 있어서 어떤 카리스마적인 상사의 이미지가 아닌 신뢰가 가는 친구, 믿을 수 있는 동료의 이미지로 그들에게 어필하였다는 점 또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이었다.
내가 갑자기 마크 제이콥스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결국 마크 제이콥스가 보여주었던 어떤 인간적인 리더십이라는 것이 반드시 바탕에 깔려 있어야 작가 최우석의 말처럼 인재들을 고를 줄 알고 그들을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말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철저한 신분제 사회에서도 결국 큰일을 이루려면 일방적인 강요나 명령, 혹은 대화 없는 명령체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 ‘사람의 마음’을 얻고 그들을 감회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손권이 자신이 믿음을 준 부하에게 전권을 맡기는 것과 같은 행동은 그 둘 사이에 신분적 위계질서를 초월한 강한 유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다는 것은 시간을 초월해서 ‘리더’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읽은 60권짜리 삼국지 만화책은 읽었을 땐 유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어 조조의 능력이 다소 가려진 감이 없지 않았지만 이 책에선 조조를 가장 능력 있는 인물로 다루고 있는 것 같다. 조조는 자기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 인재를 골라내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이 누구보다도 뛰어났다. 그랬기 때문에 조조의 위나라는 춘추전국시대 지나 진나라가 될 수 있었다. 유비는 이런 조조에 비해 그 인재의 폭이 좁았는데 제갈공명이라는 매우 출중한 인재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위, 촉, 오를 이루는 한 축이 될 수 있었다. 여기서 제갈공명이라는 인재를 얻기 위해 한 유비의 삼고초려는 조조나 손권 혹은 다른 어떤 리더들도 하지 못하는 유비만의 포용력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떠한 인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그 인재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일 때는 그에 걸맞은 예의와 포용력으로 그들을 감싸 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정 사람을 얻고자 한다면 일방적이거나 강압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에게 걸맞은 대우를 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
내 생각엔 만약 조조나 손권이 제갈공명을 찾아왔다 하더라도 그래도 제갈공명은 유비의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제갈공명이라는 인재를 알아보고 그를 얻기 위해 삼고초려를 한 유비에게서 제갈공명은 어떤 권력이나 부에 감회된 것이 아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봐 주고 그것에 대해 진정 예의를 갖출 줄 아는 인간적 면모를 느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조조라는 사람은 지금으로 따지자면 이미 거대 기업의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있어 주변에 수많은 인재를 거느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런 조조가 제갈공명을 필요로 하는 정도와 유비가 제갈공명을 필요로 하는 정도에서부터 제갈공명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게 실현시킬 수 있는 유비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을 것이다.
과거 내가 읽었던 삼국지 만화책에선 조조나 유비에 비해 손권은 그다지 한 인물로 묘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손권 특유의 자제력과 그가 거느리고 있는 신하에 대한 신뢰로 인해 이 책 ‘삼국지 경영학’에서는 손권이라는 존재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었다. 손권이라는 존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조조나 유비와는 다른 길을 걸었는데, 권력을 밑바닥부터 쌓아 올려 왔던 조조나 유비와는 달리 손권은 아주 젊은 나이에 강력한 권력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 즉 다시 말해 2세 경영자라고도 할 수 있는 손권은 중신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한편 젊고 역량 있는 인재들을 발탁하는 유능함을 보였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손권의 리더십은 유비나 조조와 비교해서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유비는 제갈공명을 삼고초려로 감회시켰듯 어떤 인간적인 배려로 어필할 수 있는 경영기술을 가졌다고 한다면 손권이라는 존재는 어려서부터 지배자의 교육을 받아온, 철저하게 제왕으로서 디자인 되어진 사람이었다. 따라서 그가 지닌 리더십이란 어느 정도 조조와 같이 카리스마적이거나 혹은 철저한 교육을 통해 얻어진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서로 다른 리더십을 지닌 삼국지의 세 인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바로 이 ‘삼국지 경영학’이다. 책에서는 조조를 가장 위대한 리더로 꼽고 있는 것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그 누구보다도 ‘유비’의 리더십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유비는 조조나 손권에 비해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돈이 많다거나 혹은 권력이 더 강하다거나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변에 관우, 장비, 조자룡, 제갈공명과 같은 뛰어난 인재들이 따라다니는 것은 그가 조조나 손권이 지닌 능력과는 별개로 사람들을 이끄는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무엇인가는 위에서 말했듯 과거에서나 현대에서나 리더 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와 같이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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