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단축과 사회보장 사용자 부담금과 노동시간 단축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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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경제학 이론에서 사용자와 노동자의 노동시간 결정은 경제적 동기에 기반하므로, 여기에는 세금과 사회보장 구조도 포함됨. 두 요소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쟁이 있지만, 노동자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노동시간 결정에 임금비용 구조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는 일반적으로 동의함.
- 최근 더욱 자주 논의되고 있는 노동시간단축(WTR)에 대하여 이 글은 일자리 나누기(sharing employment), 따라서 실업 감축의 한 방안으로서 초점을 두고 있음.
- 여기에서는 고안된 혹은 일반적인 수단을 통한 노동시간단축 정책과 더불어 노동시간 결정에 관한 사회보장 일반 구조의 잠재적 영향에 관심을 둠. 특히 노동시간단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회보장 체계(system)의 제공에 대해 살펴볼 것임.
- 여러 나라들이 연간(an annual) 또는 생애주기 토대의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사회보장 체계의 기본 구조에 대한 고려 없이 채용하고 있거나 혹은 구상 중이므로 이 분석이 중요함. 분석을 위해 채택한 국가들은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핀란드, 스페인, 영국.
- 2절에서는 노동시장의 수요측인 사용자에의, 사회보장 구조와 노동시간 관련 구체적 정책 수단의 영향을, 3절에서는 공급측인 노동자의 사회보장 부담금 및 수당에 관하여 분석함.
2. 사용자 부담금과 노동시간단축 정책
- 사용자의 노동시장 수요는 공급자들과 같이 사회보장 부담금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음. 이 절에서는 사회보장 부담금 구조와 노동시간단축 정책이 종종 모순됨을 보여주고자 함.
2.1 사용자의 사회보장 부담금
- 사용자의 사회적 부담금이 고용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경제학 저술들은 방대하기도 하지만 모순됨. 최근의 경제학 이론과 실증연구들은 사회보장 부담금이 그 수준과는 독립적으로 고용에 영향을 미침을 보여줌.
- 비례적 부담률(proportional contribution rate, 고정비율)은 노동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누진적/역진적 부담률은 노동비용, 따라서 사용자의 노동시간 선택에 영향을 미침. 그 중에서도 누진적인 종류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그러므로 사회보장 부담금을 낮춰주는 대신 부담금 체계를 누진적으로 재설계하는데 집중하자는 것(p.3). 이는 DUPUIS, J.-M.(1994)와 PLASMAN, R., and F. RYCX(1996)의 주장으로 요약되어 있는 내용인데, 이 글을 통해 저자들이 하고자 하는 주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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