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경제신문 이용연 구선 호도와 만족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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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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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의 경제신문 이용에 관한 연구로, 그들의 경제신문 이용 패턴과 선호도 나아가 이용 패턴에 따른 만족도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배경변인으로, 이용패턴을 독립변인으로, 선호도와 만족도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했다.
연구대상은 경제신문을 주 1회 이상 구독하고 있는 서울지역 10개 대학교의 500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선정했다. 자료 수집을 위한 도구는 장재훈(2002)의 ‘대학생의 스포츠신문 구독행동과 선호도 및 만족도’를 참고해 설문지를 수정, 보완할 것이다.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이용패턴의 차이를 카이제곱(χ2) 검증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이용 패턴에 따른 선호도 및 만족도의 차이는 일원변량분석방법으로 검증할 것이다.
1. 문제의 제기
오늘날 한국의 신문 산업은 위기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더 어려운 상황으로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신문 산업의 위기는 전체 광고시장에서 신문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명확해진다. 케이블TV, 뉴미디어의 성장과 반대로 신문광고시장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은 신문 산업 전체의 위기이다. 광고점유율에 있어서 조선, 중앙, 동아일보에 집중되는 형상을 보여 빈익빈 부익부가 광고매출에 있어서 심각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구독률 역시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신문매체 전반적인 위기를 더욱 절실하게 한다.
하지만 경제신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종합일간지와는 달리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15.3)
이는 경제신문 시장이 어려운 신문 산업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다른 일간지 및 스포츠신문과는 달리 최근에는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매체의 이점을 확보하고 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신문구독의 변화를 암시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즉 독자들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을 구독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상황을 비추어볼 때 경제신문은 지금 신문 산업이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한 하나의 해법을 제시할 수도 있으며, 경제신문 독자의 취향 및 인식을 조사하는 것은 신문 산업의 변화와 미래 예측할 수 있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반면 언론재단이 2년마다 실시하는 조사에서 신문을 정기 구독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1996년에는 69%였으나, 2004년은 40%, 2010년에는 10%로 확연히 낮아졌다. 특히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젊은 세대의 경우는 거의 신문을 보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문을 읽지 않는 연령층으로 알려진 25~34세의 젊은 그룹의 경우, 1985년 구독비율이 63%였으나, 2002년에는 33%, 2010년에는 15%로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젊은 독자들의 신문 구독률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에서 경제신문에 대한 젊은 독자층의 분석은 중요한 연구 분야 중의 하나이다. 이는 몇 년간 성장일로에 걷고 있는 경제신문이라고 할지라도 영상문화의 영향에 따른 열독 습관의 저하 등으로 인해 젊은 독자층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지속적으로 신문독자의 복귀를 어렵게 할 경우 지금과 같은 신문 산업의 위기에 편승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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