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노무현 대통령의 인재 등용 정책으로 본 정치성향의 비교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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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노무현 대통령의 인재 등용 정책으로 본 정치성향의 비교와 역사적 의의
특정 집단의 지도자나 한 국가를 이끌어 가는 최고 통수권자에 대한 평가는 그가 권력을 잃고 범인이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진다. 기득권층에 대항하는 세력을 통해 간헐적이고 부분적으로 비판을 담은 평가가 이루어지긴 하지만 그런 평가들은 어딘지 모르게 편파적이기도 하고 해당인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써의 역할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지나간 역사 속 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현재의 정권에 대한 평가보다 공정하고 광범위하다고 말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역사를 통해 현재 지도자들에 대한 평가를 하고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일은 지금을 사는 우리의 시선으로 현재의 정권을 평가하는 일 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숲 속에서 숲 전체를 보기는 힘든 법인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들도 훗날 지금이라는 이름이 아닌 역사라는 이름으로 불려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평가가 이루어 질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현실을 비판하고 더 나은 길을 모색 하고자 하는 현대 언론기관이나 사회단체들의 노력은 어떤 의미와 가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된다. 하지만 모든걸 역사의 심판에 맡긴 채 현재는 현재로 흘러가게 두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 중에 역사적으로 가장 알맞고 타당한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재에 대한 평가는 훗날 역사가 내리는 평가와는 다른 색깔을 지니는 것으로 정당성이나 의미를 찾는 평가라기 보다는 자신들 스스로의 모습을 반성하고 각자의 모습을 경계하는 역할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이는 역사가 내리는 평가와는 다른 것일 수 있으며 그 평가가 지니는 효과 또한 크게 달라 질 수 있다.
지나간 시간에 역사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비록 그 당시 사람들의 평가 보다는 공정하고 전체적 일수 있겠지만 그 또한 완전히 공평 타당하고 의미 있는 평가라 할 수는 없다. 그 당시의 시대 상을 정확히 파악 하지 못한 채 이루어지는 역사의 평가는 근본적으로 한쪽 바퀴로 내 달리는 수레 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도 당시로 돌아가 그때의 모든 것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방법은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역사적 인물들과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그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일의 의미는 현실의 상황을 돌아보게 해주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의식 있는 비판과 열려있는 대안의 제시는 어느 시대 어느 정권에나 필요한 것이며 이는 역사 속 에서 교훈을 찾는 것과 현실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 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 조상들이 엮어온 역사를 알고 배우며 우리들이 처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 하겠다.
지금부터 현대의 집권자인 노무현의 정치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 지도자로 추앙 받고 있는 세종의 정치의 정치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시대와 상황이 전혀 다른 두 시대의 정권을 비교하는 것은 수많은 변수들과 기타 상황들을 고려한 후에라도 그 타당성을 확보 하거나 비교연구에 있어서 유의할만한 부분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이유로 여기서의 비교 대상은 지극히 제한적이며 그 비교 방법 또한 완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들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따라서 제한적이고 좁은 범위 안에서 시대와 인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비교 분석하기 보다는 그들이 과연 리더로서 어떤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어떤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한 사람을 평가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효과적인 방법이 존재 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하는가를 분석해 보는 것이 최소한의 객관성을 겸비한 방법이라 하겠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받아쓰게 하여 실록을 집필 했으며 그 기록은 아직까지도 당시의 생활상이나 역사적인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실록은 왕에 대한 세밀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성품과 인격까지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반면에 현대에는 역사를 기록하는 공인된 절차는 없지만 언론의 이름을 통해 대중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기관들이 이러한 역할을 대신 하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적인 중요 인물들에 대해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언론의 역할은 극단적인 공개성을 띤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실록과 가장 커다란 차이점을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제3자의 입장에서 특정인물을 묘사했다는 점에서 그 인물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 한다는 점은 같다. 그렇다면 실록에 나타난 세종의 모습과 현대 언론이 바라보는 노무현의 모습은 어떤 면이 다르고 어떤 면에서 비슷할까? 그들의 많은 업적과 통치기간중의 수 많은 사건들 중 그들의 정치적인 리더쉽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내는 일이 그들의 ‘인사정책’이다. 어떤 사람들을 어떤 경로를 통해 받아들여 어떻게 관리하며 그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지는 리더로써의 자질 뿐만 아니라 국가를 이끌어 가는 경영자의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정책을 펼 수 있는 단초를 형성하는 일이므로 그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아무리 능력이 특출하고 경력이 화려하며 재주가 비상한 사람이라도 혼자서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며 협동에 의한 상승효과는 그 결과를 쉽게 예측 할 수 없는 범위로 까지 확대 될 수 있기에 사람을 고르고 사람을 쓰는 일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사항이라 하겠다. 아울러 인사정책을 통해 리더 자신의 개인적인 성품 또한 엿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비교를 통해서 리더로써의 자질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보고자 한다.
세종의 인사정책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파격적이라 할 만한 능력위주의 인재 등용이라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장영실 이다. 장영실에 관한 기록은 정말 극적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장영실은 동래현 관노였다. ‘세종실록’에서 장영실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귀화한 사람이고 어머니는 기녀였다고 전하고 있다. 그런 장영실이 어느 날 세종의 부름을 받았다. ‘연려실기술’에는 “세종 3년(1421)에 남양부사 윤사웅, 부평부사 최천구, 동래관노 장영실을 내감으로 불러 선기옥형의 제도를 논란 강구하니 임금의 뜻에 합하지 않음이 없었다.”고 했다. 정말 파격적인 일이다. 임금이 궁궐 안의 서운관에 당대의 천문학자 두 사람과 함께 관노 장영실을 부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천문학의 기본이 되는 관측기기인 혼천의의 제도에 대해서 연구하고 토론했다. 그 자리에서 장영실은 세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금이 크게 기뻐하여 이르기를, 영실은 비록 지위가 천하나 재주가 민첩한 것은 따를 자가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연려실기술’은 기록하고 있다. 세종대 최고의 기술과학자로서의 장영실의 인생은 이렇게 극적으로 시작되었다. 세종은 그 자리에서 장영실을 중국에 파견하여 천문기기의 자료를 수집 연구하도록 명했다. 놀라운 결단이 아닐 수 없다. 장영실은 어떤 인물인가. 사실 그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거의없다. 그가 세종의 부름을 받을 때까지 동래현의 일개 관노 신분으로 어떻게 그러한 천무기기를 논할 수 있는 지식을 갖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중국에 파견될 때 그는 윤사웅과 함께 갔다. 윤사웅은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였지만, 장영실은 과연 중국에 있는 최첨단 천문기기의 자료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지만 그들의 중국 파견은 성공적이었다. 그들이 중국에서 첨단과학기술과 참고 자료에 직접 접할 수 있었다는 것은 천문학자와 기술과학자로서의 그들에게 기술이전과 새 기술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현케 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연려실기술’은 그 결과를 이렇게 쓰고 있다. ‘7년 을미 10월 양각(兩閣)을 준공하여 임금이 친히 내감에 가서 두루 보고 이르기를 “기특하다. 훌륭한 장영실이 귀중한 보배를 성취하였으니 그 공이 둘도 없다.”하고 천민의 신분을 벗겨 주고 승진시켜 실첨지를 제수하고 겸하여 물시계의 일을 살피게 하여 서울을 떠나지 않게 했고, 감조관 윤사웅 등 세 사람에게 안마를 하사하셨다.’
장영실이 등용될 때의 상황은 ‘세종실록’(권 61)에도 비교적 상세히 나타난다. 그가 처음 등용될 때 여러 대신들이 극력 반대하여 왕도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태종의 지지하에 다시 논의하여 비로소 상의원(尙衣院)의 별좌로 제수할 수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종6품의 벼슬로 일종의 별정직과 같은 형태로 궁정 기술과학자로서의 장영실의 지위가 보장된 것이다.
종6품은, 천문학자로서의 서운관 전문직인 천문학교수와 같은 지위이고, 고을의 책임자인 현감 벼슬과 같은 지위였다고 한다. 일개 천민인 관노에서 그런 자리가 주어진다는 것은 당시의 엄격한 신분제도와 과거제에 의한 인재 등용 정책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조치인 것이다. 기술과학자로서의 천재적 재질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세종이 아니고서는 결코 밀고 나갈 수 없는 과감한 등용 정책이었다. 장영실의 등용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세종의 인재등용정책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재를 기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리더십이다. 세종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함께 단점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공적에 의해서 그의 허물을 덮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군주의 시대적 사명이자 정치의 고유한 영역이라’ 하였다.
조선왕조 전 역사에 있어서 세종은 단순한 한 명의 국왕이 아니었다. 정조를 비롯해 거의 모든 국왕과 신하들이 세종을 일종의 준거가 되는 군주로 간주했다. 정암 조광조를 비롯해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과 같은 신하들 역시 세종과 같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곤 했다. 한국 불교사상의 최고봉이 원효대사이고 유교사상의 거봉이 퇴계 이황이라면, 한국 정치의 최고봉은 세종대왕이라는 것이다.
노무현정부의 인사 정책에 대한 언론의 보도 중에서 가장 자주 등장 하는 단어는 바로 ‘코드 인사’이다. 코드가 맞는 사람들, 자신과 생각이 비슷하고 의향이 같은 사람들만을 선별하여 나랏일을 맡기고 제한적인 인재 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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