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론과 아서앤더슨의 부정

엔론이 미국의 손꼽히는 에너지 회사이지만 일반 에너지 회사와 다른 점이 있다. 에너지를 생산하지 않고, 시설도 소유하지 않고, 에너지를 거래하지도 않는 공중에 뜬 회사라는 점이다. 이런 회사가 어떻게 미국의 7대 기업이 되었느냐가 엔론의 수수께끼이다.엔론은 에너지를 종이 위 숫자로 만들어 선물시장에 내 놓는 마법을 썼다. 여기에 미국 최고 회계법인 회사 아서 앤더슨의 도움으로 분식 회계의 요술 방망이를 두들겼다. 숫자만으로 에너지

엔론의 사태 경우에는 이사회의 대부분이 엔론 임원의 친구들이었다. 이사회는 주주 총회와 기업 경영자 사이에서 주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들이어야 한다. 이는 마치 국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해줄 국회의원을 뽑아 정책을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원리이다. 그러나 이렇게 친구들이 이사회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됨으로써, 경영자의 분식회계를 눈감아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비단 엔론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이사회 임원

부정에 대한 처벌 강화(3)공시의무의 강화(4)회계법인 감독을 위한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의 설립(5)외부감사인의 일부 비감사용역 제공에 대한 제한(6)내부통제 시행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7)경영진의 자사주 거래시 2일 이내 공시(8)이사나 경영진에 대한 사내 대츨금지 한국에 도입한 내용(1)CEO와 CFO의 재무제표에 대한 인증의무 부과(2)외부감사인의 일부 비감사용역 제공에 대한 제한(3)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4)외부감사인의 검토(5)허

부정부패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수단이나 한때 유행하는 경영 혁신의 도구가 아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기업 윤리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한 기업의 최고경영자에서부터 말단 사원, 정부와 학계 그리고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누구도 불필요한 이는 없다. 맑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수익 창출, 이로부터 얻게 되는 사회 전체의 투명성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과 성찰이

부정, 부패와 비리에 대한 사회적 고발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의 대부분은 일회적인 사안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으며, 2000년대까지 간헐적으로 기업의 불법적인 사건, 사고가 반복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재계는 1991년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창립 30주년을 맞아서 사회협력기금조성 등 기업의 공익적 사회공헌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의욕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듯하였으나, 이 역시도 돌이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