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론 - 중화학 공업화에 관해서

공업화에서 하도급제도는 해외로부터 도입된 기술이 국내에 전달 확산되는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장기적 하도급거래를 특징으로 하는 전속적 하도급의 경우 이와 같은 기술전파는 비교적 용이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원청기업과 하도급기업간에 이루어지는 기술협력의 형태를 단계별로 구분하면 우선 ① 원청기업이 기술지도를 통해 하도급기업에게 기술을 전달해 주는 하향식(Top-Down)설계도 대여단계, ②하도급기업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여 원청

중화학공업화」, 한국정치외교사학회, 2000.박기덕, “필리핀 경제사회 구조의 변화와 정치변동의 동학”, 『동남아 정치변동의 동학』, 박사명 편, 오름, 2004박승우, 「필리핀의 발전전략과 국가와 사회간 관계의 재평가」, 동남아시아 연구 13권 2호, 2003박영구, 「대외의존과 경제구조:1970년대 중화학학공업과 대외의존도에 관한 실증적 연구」, 한국경제연구학회, 2000박진환, 『박정희 대통령의 한국경제 근대화와 새마을 운동』, 박정희대통령 기

중화학공업화도 전쟁의 진전과 함께 활기를 띠었다. 대표적으로 영․미․독의 높은 벽에 막혀 수출이 불가했던 일본의 조선업은 전쟁으로 그들의 조선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음에 따라, 전투용 선박과 국내선박의 수요가 모두 일본으로 쇄도하였다. 또 유럽으로부터의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수입대체가 일어난 기계류와 화학품, 강재 등 철강업의 발달이 두드러지면서 내수 확대가 일어났다. 이렇게 제 1차 세계대전은 일본의 중화학공업을

공업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었다. 가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재벌 창업자들은 1960년대 몸소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자원이 빈약한 상황에서 국산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해 국가 경영과 대외 무역에 필요한 달러를 벌어 들였고, 선진공업국으로부터 자본과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생산주체로서 국민소득의 향상에 기여했다. 이는 재벌기업들의 노력과 기여가 수출주도 경제성장을 이끌어주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재벌기업

공업화를 가져왔으며 또 전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자본주의 질서의 재편과정에서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戰前의 분업구조가 부활됨으로써 소위 고도성장의 ‘상품순환’이 가능했다는 주장이었다(김대래․조준현, 2000).고도성장의 국제적 분업구조에 주목한 커밍스의 논의는 널리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고도성장의 기원에 대한 초기적 연구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한 성과였다. 이후 한국 현대경제사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