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종시대 재조명 - 내재적 발전론을 중심으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5.07.25 / 2019.12.24
  • 19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3,1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Ⅰ. 머리말

Ⅱ. 고종시대에 관한 연구
(1) 고종시대의 재조명, 이태진
(2) 대한제국 정치사 연구, 서영희

Ⅲ. 고종시대에 대한 평가
(1) 역사학계 내부의 평가
(2) 역사학계 외부의 평가와 식민지 근대화론

Ⅳ. 내재적 발전론의 의미
(1) 내재적 발전론에 대한 평가
(2) 내재적 발전론의 전개

Ⅴ. 근대의 개념과 역사성

Ⅵ.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우리가 몰랐던 과거의 사실을 역사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역사학이 현재의 사회 속에서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과거의 역사상을 통해 현재 삶의 위치 판단하고 미래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연구대상의 선택과 접근 방법은 역사상을 만드는데 있어 큰 영향을 끼치게 되고, 동시에 현재의 삶 속에 일정한 과제를 부과하게 된다. 얼마 전에 있었던 5.18광주민주항쟁 추모식을 예로 들면, 우선 5.18을 역사적인 의미를 부과해서 기억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왔다. 이것은 단순히 기억자체에 의미를 두려는 것이 아니라 당시 학살적 진압을 주도했던 집단에 과오를 청산하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접근과는 반대로 5.18을 기억하지 않으려 하거나 기억을 왜곡시키려는 움직임도 있다. 일례로 서울시는 5.17일 종로에 5.18추모 행사 탑에 ‘경축’이라는 문구를 사용했고, 여러 언론사를 통해 의도적이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특정한 과거의 선택과 접근방법이 현실과 긴장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방식은 구한말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른바 ‘고종시대’는 한일합방이라는 망국과 연결되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아왔다. 당시의 정치수반이었던 고종(高宗)은 무능력한 인물로서 암약(暗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식민시기와 해방 이후 일정시기까지는 ‘고종시대’뿐 아니라 조선 전시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러한 인식은 일제뿐 아니라 당시 지식인들에게도 인정되고 있었다. 이후 역사를 주체적, 발전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조선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정치사 부분에서 붕당정치론과 영․조대 탕평정국을 조명하는 시각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세도정치(勢道)하의 정국과 ‘고종시대’는 망국(亡國)에 대한 책임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1970년대 중반 한국 근대 변혁운동의 주체를 둘러싸고 이른바 ‘광무개혁 논쟁’이 벌어졌으나, 문제를 제기하는 차원에 머무르고 말았다. 1990년대 중반 들어 일제와 대한제국간에 맺었던 조약(條約)들의 불법성 문제가 제기 되면서 ‘고종시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과거에서 ‘고종시대’ 선택한 것과 긍정적으로 평가하려는 밑바탕에는 일제의 불법성을 폭로하고 한국역사의 내재적 발전과정을 이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글에서는 이와 같은 역사와 현실간의 관계를 고려하면서 ‘고종시대’시대를 둘러싼 최근의 논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장에서는 이태진, 서영희의 견해를 중심으로 ‘고종시대’에 대한 연구를 정리하겠다. ‘고종시대’에 대한 평가는 역사학계 내부의 입장과 외부(주로 식민지근대화론)의 입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Ⅲ장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면서, 그 차이점을
참고문헌
서영희, 《고종시대 정치사연구》,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3
에릭 홉스봄, 〈1780년의 세계〉,《혁명의 시대》, 한길사, 1998
한영우, 《역사학의 역사》, 지식산업사, 2002
이태진, 《고종시대 재조명》, 태학사, 2000
강만길 외, 《조선후기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창비, 2000
《역사와 현실》26, 역사비평사, 1996

김성보, 〈근대의 다양성과 한국적근대의 생명력〉, 《역사비평》 2001
이세영, 〈한국사학의 발전〉,《한국역사입문》3, 풀빛, 1995
유재건, 〈식민지․근대와 세계사적 시야의 모색〉《창작과 비평》겨울, 1997
신용하, 〈식민지 근대화론 재정립 시도에 대한 비판〉,《창작과 비평》겨울, 1997
안병직, <한국근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경제사를 중심으로> 창작과 비평》겨울, 1997
김인걸, 〈1960,70년대 內在的 發展論과 韓國史學〉, 《김용섭교수정년기념한국사학논총1》, 지식산업사, 1997
주진오, 〈대한제국과 독립협회〉,《한국역사입문》3, 풀빛, 1996
박찬승,〈분단시대 남한의 한국사학〉,《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창작과비평사, 1994
이영훈, 〈한국사에 있어서 근대로의 이행과 특질〉,《경제사학》21, 1991


폴 A. 코헨, 《학문의 오리엔탈리즘》, 이산, 2003
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 1997
R. G. 콜링우드, 《歷史學의 理想 The Idea of Historia》, 박문각, 1993

브리태니커사전

www.britannica.co.kr (키워드 : 근대)
교수신문,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역사학] 남북한 역사인식의 차이
  • 재조명함으로써 과거의 문제를 규명하는 작업이지, 현재를 합리화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한국학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잠시 머물렀던 독일의 한 학생은 통일 후의 독일 사회에 대하여 베를린 장벽은 없어졌지만, 동독인들의 마음속에는 더 큰 장벽이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술회했다. 마음속의 큰 장벽을 넘어서 남북한 사이에 근현대사에 대한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결론2000년 6월15일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

  • [교양] 한국문화사 서브노트
  • 시대 친일파의 주요인물1 정치직업적 친일파 을사5적 : 이완용, 권중연, 이지용, 이금택, 박재순 일진회 : 송병준, 이용구, 윤시병, 윤갑병 갑신갑오개혁 관련자 : 박영효, 김윤식, 조중웅, 강덕주, 조희현, 윤치효, 정보교, 신응희 관료 : 박중양, 박상준, 김대우, 장안식 왕실친족 : 윤덕영, 민영희, 김종환, 민병서 을미사변관련자 : 이두황, 우범선, 이주희, 이진우2 경제적 친일파: 한상용 - 매판자본(한신은행), 창씨개명 주장, 문병기 - 매

  • 역사비평 보고서
  • 시대 사회경제사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이호철논단 : 19세기 민중운동과 민중사상 - 후천개벽 정감록․미륵신앙을 중심으로 /우윤 인간과 신의 차이 - 최시형의 역사적 재평가 /이이화. 1920년대 민족만화운동 - 김동성과 안석주를 중심으로 /최열교사좌담 : 교육현장, 잘못된 역사인식 많다 /신병철 外서평 : 민주화운동․학술운동으로서의 회갑기념논집 총평 /김진균 전후 일본에서의 한국사연구의 성과와 한계 /조성을독자논단 : 상해임시

  • 식민지 근대화론
  • 목적 -근대적 교육의 장 마련? 식민지 교육은 우민화와 길들이기였으므로 비교육적인 요소와 반교육적인 요소가 혼재된 왜곡된 교육조선후기의 정치적 상황-조선후기 신분제 동요, 상업적 화폐경제 발달, 인권상승-19세기 말 입헌 군주제 제기, 근대 산업과 신식학교의 개설-갑오농민전쟁→이는 내재적 발전, 자생적 근대화 추구. 제국주의의 강제 개항이나 일제의 강점을 받아 근대화가 되지 않았더라도 민족 내부에서 근대화는 추진되었을 것.

  • [논문요약][한국근대사] 갑오개혁에 대한 연구사적 고찰
  • 내재적 발전에 의한 개혁이었고, 멀리는 실학자와 민란농민, 개화당과 갑오농민군 등이 계속 주장해온 낡은 조선 왕조적 지배체제에 대한 근본적 개혁요구가 밑받침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다소간의 일본의 간섭은 부정할 수 없으나 개화파관료들이 개화사상을 계승하고 민중들의 요구 에 대응하면서 개혁의 주체세력으로서 개혁을 추진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역사적 사회적으로 수행한 역할을 긍정적 측면에서 평가해봐야 한다는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