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큐브릭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감상문

스탠리 큐브릭의 초고 시나리오에서는 피노키오의 푸른 요정을 찾아나선 데이빗이 엄마를 만나지 못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2천년 후의 세계에서 미지와의 조우를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저는 큐브릭 보다는 스필버그가 더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퍼 메카 데이빗이 비극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암울한 미래보다는 꿈을 이룬 데이빗이 편안하게 잠드는 서기 5천년의 세상을 더 보고 싶었습니다. A.I는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의 미래비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이름은 지금 세대에게는 조금은 낯설지도 모른다.하지만 영화에 문외한이라도 ‘시계태엽 오렌지’ 라는 명칭은 은연 중에 혹은 타 매체를 통해 들어봤을 것이다. 문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라면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로도 한번 쯤은 접해봤으리라.스탠리 큐브릭은 미국의 대표적 SF 영화감독으로 , ,등의 미래 시리즈 3부작으로 세계적으로

스탠리 큐브릭이 를 발표할 때까지는 SF로서 비견할만한 작품이 없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제작 규모에서 전례 없는 초대작이었고, 세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은 물론이고, 촬영 작업도 당시 대부분의 영화들이 몇 주만에 끝냈던 것에 비해 무려 16개월간이나 소요되었다. 출연자가 37,383명에 달했고 제작비는 7백만 마르크를 상회했다. 이 때문에 제작사인 UFA는 파산 위기에 몰렸다가 나중에 다른 회사에 합병되고 말았을 정도였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뉴로맨서는 직접적으로 전자인 블레이드러너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작가 자신도 블레이드러너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블레이드러너도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어가 영상으로 변환된 후 그것에서 영향 받아 다시 언어로 변화된 것이다. 하지만 기계과 인간의 변별점에 대한 차갑고도 진지한 질문을 던진 영화에서 소설은 인간이 이

스탠리 큐브릭의 초고 시나리오에서는 피노키오의 푸른 요정을 찾아나선 데이빗이 엄마를 만나지 못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2천년 후의 세계에서 미지와의 조우를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저는 큐브릭 보다는 스필버그가 더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퍼 메카 데이빗이 비극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암울한 미래보다는 꿈을 이룬 데이빗이 편안하게 잠드는 서기 5천년의 세상을 더 보고 싶었습니다. A.I는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의 미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