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의 실존주의와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사르트르와 같은 대학자들은 이런 구조주의적 견해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는 점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구조주의는 신화를 분석하면서 인간의 무의식이 존재하는 데 사르트르와 같은 실존주의자들은 이런 관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레비스트로스의 무의식은 충동적 욕구를 강조하는 프로이드적 관점보다는, 상징화의 원칙에 더 적합한 칸트의 무의식에 가깝다고 보면 사르트르의 비판에 대한 반박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레비스트로스와 사르트로와의 논쟁을 짚고 넘어가야 겠다. 사르트르는 인간주체의 독립성에 대하여 강조하면서 인간만이 인간에 대한 유일한 푯대이며, 인간은 부조리한 자신과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자유와 반항의 실천자이라고 말하며 인간은 자신의 특성과 자기정체성을 선택하는 자유로운 의식을 갖고 있다라고 한다. 또한 사르트르는 레비의 구조주의는 인간실존을 왜곡하며 인간을 몰역사적이고 정태적인 사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와

구조주의(소쉬르, 그레마스, 레비스트로스를 중심으로)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구조주의는 철학이라기보다 차라리 방법론에 가깝다. 이 사상은 모든 현상의 표면 뒤에 심층 구조가 숨어 있다고 보고, 이를 발견하고 체계화하는 방법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구조주의는 특히 당시 프랑스 철학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실존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실존주의는 사르트르의 주장과 같이 인격성을 중시하는

구조주의와 언어학구조주의가 차용하는 언어학의 문제는 구조주의로 하여금 보편성과 일관성 그리고 체계화된 과학성을 부여하게 된다. 레비스트로스에게 있어 언어는 문화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그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조건지워주게 된다. 또한 그에게 있어 신화의 연구는 신화의 언어에 대한 연구이면서 신화의 기호체계에 대한 탐구인 것이다.이 속에서 소쉬르가 한 기호의 가치가 다른 기호와의 관계들에서 맺어지는 위치의 위상

사르트르, 메를로 퐁띠로 이어지는 근대적 주체개념을 형성했다. 데카르트적 주체개념에서 실체로서의 주체는 출발점인 동시에 회귀점이자 모든 사물을 평가하는 좌표인 동시에 원점이다. 그러나 후기 구조주의에서는 이러한 데카르트적 주체의 개념을 거부한다. 후기 구조주의는 주체의 중심은 다양한 언어 게임의 그물망에 분산되어 있고 인간은 그러한 사회적, 역사적 바탕의 언어체계 안에서 “주어져 있는 가능성들에 위치”함으로써 주체화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