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내가 좋아했었던 대학 동기 여자 친구가 문득 자기가 제일 좋아한다던 책이 기억이 났었다. 그 소설이 바로 이 책 폭풍의 언덕이라는 책이었다. 그때부터 한 번 찾아서 읽어봐야지 읽어야지 했었던 책인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책을 산 것도 내가 뉴욕에서 지내면서 제일 좋아했었던 헌책방에서 4년 전쯤에 50센트(약 500원)을 주고 내가 산거다. 그 때 그 당시에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책이라는 머리말을 읽고 나서 기대감에 책을 읽게 됐다.
이 이야기를 한참이나 읽어가는 중에 이 소설은 어느 소설이나 다를 바가 없이 남녀 간의 사랑을 영원히 행복 속에서 살아가도록 결말을 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내 생각과는 다르게 소설의 반전은 놀랍게도 그렇지가 않았다. 어렸을 적에 한 사람이 받는 상처가 얼마만큼이나 인성과 성품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또는 상처를 받은 사람이 얼마만큼 변화를 하게 되는지 잘 나타내어 주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한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줄거리 브론테 자매가 살던 요크셔주를 연상시키는 황량한 산지에 외딴 저택 폭풍의 언덕이 있다. 주인 안쇼는 아들 힌들리와 딸 캐더린과 살고 있다. 안쇼는 어느날 기아(棄兒)를 데려다 히스클리프라 이름짓고 가족과 함께 키운다. 세월이 흘러 안쇼가 죽자 히스클리프는 힌들리에게서 심한 학대를 받는다. 그리고 같이 사는 동안 사랑하게 된 캐더린마저 근처의 지주 린튼가의 아들 에드거와 결혼하게 될 것을
브론테의 ‘제인 에어’나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에 와서 비추어봐도 여성에 대한 차별은 아주 당연한 사실처럼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부터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오늘날에는 울프가 살던 그 시기에 비해 표면적으로는 많은 차별이 사라졌다. 많은 여류 작가들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고 거의 모든 직업군의 금녀의 벽이 무너졌다
에밀리 브론테의 생애에 대한 일화는 다분히 모순되고 불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에밀리 브론테는 언니 샤로트와는 달리 결혼도 하지 않은 채, 46년에 언니 샬롯, 동생 앤과 함께 시집 을 자비 출판했으나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에밀리는 , 등 의 시에 의해 시인으로서의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의 유일한 소설 도 출판 당시에는 혹평을 얻었고, 그녀는 그
읽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써 지배담론을 역이용, 공격한다.또한 알레고리칼한 글 쓰기와 역사 읽기를 통해 제국의 정전화된 텍스트 해석과 지배이데올로기를 해체한다. ▒ 최근의 문화혼합현상이 보여 주는 복합성은 탈식민주의가 단일한 이론이 될 없다는 특성을 말해 준다. 탈식민성이란 반드시 비교문화적인 현상이며 교차의 산물로 경계를 넘어 존재한다. 탈식민주의 이론을 일 반 연구로 고찰하려면 각 나라의 지역에 있어서 탈식민지적 비평
히드클리프는 맹렬한 분노를 표했다. 이것은 상당히 성숙하지 못한, 좀 더 말하면 찌질하다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거다. 폭풍의 언덕은 150년이 넘도록 세대를 아울러 우리들에게 계속적으로 회자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멜로물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 방대한 책을 읽는 것이 약간 힘이 부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좋은책이란 항상 읽고 나면 마음에 하나의 응어리를 남기는 것 같다. 그 응어리를 글로 풀어내보니 약간 개운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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