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평]영조와 정조의 나라를 읽고

문제 제기우리는 유교가 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조사하게 된 배경은 얼마 전 유교권 국가들이 유난히 과열된 교육열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이 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 그 기사에서는 일본이나 대만 같은 국가들도 입시 경쟁, 대학 서열화, 사교육 문제 등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국가들의 공통적인 부분으로 유교가 자리하고 있었다. 유교는 예절을 숭상하고 효

영조 7∼정조 7)1. 생애본관 남양(南陽). 자 덕보(德保). 호 담헌(湛軒) 홍지(弘之). 북학파(北學派)의 학자인 박지원(朴趾源) 박제가(朴齊家) 등과 친교를 맺었으며, 학풍은 유학(儒學)보다도 군국(軍國) 경제(經濟)에 전심하였다. 1765년(영조 41) 숙부인 억(檍)이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갈 때 군관(軍官)으로 수행, 베이징北京에서 엄성(嚴誠) 반정균(潘庭筠) 육비(陸飛) 등과 사귀어 경의(經義) 성리(性理) 역사 풍속 등에 대하여 토론했다. 또 천

역사의 중심이요, 문화의 선진국이라 믿어왔던 명(明)이 몰락하고 청(淸)이 들어서는 동아시아의 전환기였다. 그래서 당시 조선조의 사대부들은 청에 대한 반감, 명에 대한 숭앙 때문에 연호조차 숭정(崇禎) 연호를 계속 사용하는 이런 시대적 분위기 때문에 우리 나라가 중국문화의 정통을 잇는 국가요 민족이라는 생각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김만중은 청으로부터 당하는 민족적 굴욕이 부친의 절사(節死)로, 또 그로 인해 전쟁 미망인 된 윤씨부인의

역사의 우연적 계기로만 이해하였다.Ⅷ. 다산 정약용의 경제사상다산의 경제사상은 먼저 중농경제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가 38세 곡산 부사로 있을 때 정조에게 올린 應旨論農政疎에 편농(便農), 후농(厚農), 상농(上農)의 3개조를 진술하였는데, 이는 농업 발전책을 중심으로 하여 농촌 미신풍 속의 타파, 과거제도의 개정, 광업의 통제 및 양민 병역법의 변경 등 제정책까지 논했는데, 이는 당시 국왕의 자문에 대한 답인 만큼 실현가능하였으며

정조화로 나타나는 섭리, 인간 행위에 대한 선악의 철저한 감시자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Ibid., 25-26.다산의 생각은 상제에 대한 인간의 종교적 감정과 태도인 계신공구(戒愼恐懼) 및 신독(愼獨)이 윤리적 실천의 관건임을 천명하고 있다고 하는 유권종의 입장에 타당성이 있다. 유권종, “다산의 천관”, 정약용, 윤사순 편, 112.다산의 상제 개념은 마태오리치의 『천주실의』에서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될 수 있다. 금장태, 실학탐구, 26.그리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