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마치 어렵게 번역해 놓은 원서를 읽는 듯 했다. 그러나 정독을 해나가면서,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무얼까?를 생각하며 이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공산주의라는 현실에 대응하여, 그들이 겪어야만 했던 사회적 상황들과, 그속에서의 순간적인 사랑들.. 또 찾고, 갈구하고, 새론것을 찾아서 사랑, 질투, 투쟁의 혼돈속에 살아간다..
그리고 이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내던지는 질문 한가지!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이란 과연 어느것이 긍정이고 부정인가? 무거움과 가벼움은 그야말로 모순 그자체이다. 영원히 돌고 돌지않는, 반복되지 않는 그런 삶속에서 살아가고, 고뇌하고, 또 사랑하며 살아가기에 무거움과 가벼움이란 모두가 때론 짐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힘이 되기도 하는것이다. 난 그렇게 느꼈다. 토마스가 사랑하는 여인 테레사를 두고도 수많은 여인들과 그들의 새론점들을 알기위해 정사를 나누지만, 결국에 그가 사랑하는 사람은 테레사란 것을 알수 있었다.
수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출판환경의 변화는 정보기술의 발전에만 기인하는가?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수용자의 욕구변화와 독서 환경의 변화, 출판 산업의 문제점 등 사회, 문화적인 요인에서 원인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1) 달라진 수용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수용자는 달라졌다.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문화에 길들여져 있는 수용자들은 이제 더 이상 고전소설이나 교양서를 읽지 않는다. 특히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세대들에게는 화려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좋다. 남들보다 늦었지만 그런 것을 깨달았다는 사실이 나에게 더욱 소중한 것이니도서관에서 작은 미소를 머금고 나는 아주 느린 발걸음으로 윤동주 시비 앞으로 걸어 왔다. 손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책을 들고 내가 나에게 물은 질문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먼저 작가는 토마스라는 인물을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생각하려고 한 것일까? 토마스는 왜 사랑과 성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저자 : 밀란 쿤데라⧠ 감상문이 책의 제목인정말이지 참으로 모순적인 제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존재라는 무거운 단어를 두고 가볍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슨 까닭일까? 분명 저자의 숨은 의도가 있을 것이다. 밀란 쿤데라가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이 책의 첫 부분부터 등장하는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언급한 것
읽고 신통기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을 다 외울 수는 없지만, 신통기라는 책을 접하면서 신화에 나오는 많은 신을 이름이라도 한번 씩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신들을 생각하고 지어낸 작가가 대단한 것 같다. 신통기에 나오는 신들은 참으로 인간적인 것 같다. 다른 신들처럼 무한 자비를 베풀지도 않고 무한 사랑을 주지도 않는다. 사람들처럼 질투도 하고 사랑도 느낀다.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도 아니다.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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