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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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2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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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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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독후감입니다.
5페이지 분량.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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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와 ‘풍자’
2)『삼미슈퍼스타즈』
3)프로와 아마추어
4)가짜 야구, 가짜 인생
5)진짜 야구 진짜 인생.
6)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7)우리들의 진짜 인생
- 본문내용
- 내가 이 책을 읽은 시기는 아주 묘한 시기였다. 함께 졸업시험을 치른 다른 학우들과는 달리 코스모스 졸업으로 반년 일찍 대학을 졸업하고, 교원임용고시를 치르기 위해 이제는 학생이 아닌 신분으로 어느덧 모교가 되어버린 대학의 도서관을 왕래하던 시기였다. 분명히 나는 인생의 불확실함과 소속의 부재가 주는 엄청난 불안감에 짐짓 나는 아닌 척 무표정한 표정으로 일관했지만, 분명히 나의 마음속에는 눈이 여러 개 달린 외계 생물체가 여기저기 사람들이 날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바깥세상을 염탐하고 있던 그런 시기였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일종의 마음의 평안을 찾은 듯하다. 확실하게 이 책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좀 더 세상을 넓고 그리고 편안하게 바라볼까 한다. 전공의 특성상 교원임용고시에 낙방하면 다시 1년을 기다려 재수를 하거나, 학원 강사로 나서거나, 혹은 이런저런 제2ㆍ제3교육계로 나아가는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나는 그런 결과들을 맞이하는 것을 역시 나는 아닌 척 하면서도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사실 그런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면 그다지 긍정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긍정하든 부정하든 최소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런 결과들을 두려워했던 이유는 학교를 다니면서 혹은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이나 다른 주위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취업실패자들에 대한 평판 때문이 아니었던가? 혹은 시험에 실패하고 의기소침해서 풀이 죽은 모습으로 마치 죄라도 지은 듯 살아가든 사람들을 보며 나도 떨어지면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은 근거 없는 의무감이 들었기 때문은 아닌가?
- 참고문헌
-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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