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휴가감상문

화려한 휴가영화의 스토리, 구성요소, 상업성 등등을 떠나 5.18 을 소재로 한 영화가 이렇게 극장에 걸리고 사회 이슈가 되어 광주 이외의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실제 발생했던 사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 영화의 가치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대강 막연히 아는 것과 영화를 통해 눈과 귀로 간접적으로 체험한 결과로 알게 되는 것은 마음 속에 각인되는 부분이 매우 다를 것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광주에서 살면서 비

화려한 휴가 영화 감상문고등학교 사회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중에 한국 근현대사 과목이 있었다. 그때가 5.18광주 민주 항쟁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배운 때였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광주 민주 항쟁은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대략 1~2페이지에 걸쳐 설명되어 있고 그 인과관계, 실태에 관해 어느 정도 설명되어 있는 것이 전부였다. 어느 교과서의 경우 사상사수 혹은 검열된 약간의 사진정도가 실려있다. 선생님에 따라서는 좀더 자세한

영화 감상문- 영화 “화려한 휴가”를 통해 본 5.18민주화 운동 -망각(忘却)은 기억을 잡아먹는 말이고, 사회는 그런 완전한 망각의 때에 죽어 없어진다. 살아남기 위하여 사회는 과거의 기억들을 끊임없이 오늘로 되부르고 있다. 기념일, 기념비, 기념식 등등, 흐르는 시간 앞에 버텨선 제도적 장치들이 바로 그 증거이다. 기억 속에서 완전하게 잊혔을 때에 모든 사회적 삶은 숨을 거둔다. 대게 이러한 기억은 사회 구성원이 모두 공유하는 집단적 의식

화려한 휴가”등은 한 시대의 모습이었지만 영호라는 사람의 20년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또 다른 몇 십 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문구의 마지막 글처럼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누구도 결백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지금 평범하게 또는 특별하게 살아가는 우리 자신도 언젠가는 가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가슴 아프고 또한 어떻게 보면 따뜻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추악한 모습이 나 색안경 낀 사

휴가’는 2004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여성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성보다 우선 이 영화에서는 가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의문스럽다. 우선 여름휴가에 따라온 닐스의 여자친구부터 상당히 개방적이다. 남자친구의 가족과 여행을 와 놓고 혼자서 다른 남자와 실컷 놀러다니며, 또 그것을 터치 안하는 남자친구, “우리는 섹스는 할 수 있는 친구”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꼬마 소녀가 참 놀라웠다. 또 처음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이라